교복 특징 및 최초의 교복 역사 상세소개 교복 근대부터 2020년대 이후까지 파헤쳐 보자

교복 구입비 지원사업 사전 안내라고 안내장이 날라왔습니다. 2024년 내년 중학교 들어가는 아들의 교육비 지원관련 사항을 사전에 안내하는듯 합니다. 교복을 무상으로 구매할수 있다고 ?? 세상 참으로 좋아졌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가 잘 사는거겠지요 교복도 학비도 아이들 급식도 다 무상지원으로 이뤄지니 예전에 우리 성장기때와는 차원이 다릅니다. 아차차 그러고 보니 1970년대 생인 저는 교복을 한번도 입어보지 못했습니다. 교복의 역사를 살펴보면서 제가 태어난 해 3년전후는 교복을 단 한번도 입어보지 못한 세대라는거 행운인가요 ? 아니면 학창시절 교복에 얽힌 아름다운 추억 한페이지 없는 불쌍한 데대인가요 ? 여러분의 판단에 한번 맡겨봅니다.

교복특징 https://powershin.co.kr/%ea%b5%90%eb%b3%b5-%eb%94%94%ec%9e%90%ec%9d%b8-%eb%b0%8f-%ea%b5%90%eb%b3%b5-%ec%a2%85%eb%a5%98-4%ea%b0%80%ec%a7%80-%ec%83%81%ec%84%b8%ed%9e%88-%ec%86%8c%ea%b0%9c/

교복https://namu.wiki/w/%EA%B5%90%EB%B3%B5

교복이란

학교에서 지정하여 학생들이 입도록 하는 제복. 학생복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교복 역사

교복 자율화 이전 (근대)

  1. 교복이라는 개념 자체는 영국의 헨리 8세 때부터 있었으며, 이후 대부분의 사립학교에서 교복을 채택하게 되었다.
    • 옷을 수공업으로 만들었던지라 초등학교급은 교복이 없던것이 대다수였다.
  2. 한국에서는 성균관의 청금복이 교복의 원조라 할 수 있다.
  3. 청금복은 태종 11년(1411년) 6월에 처음 제정되었는데, 이 때의 청금복은 ‘청금난삼’을 의미했다.
  4. 세종 때는 흑령과 유건 조합
  5. 성종 8년 경국대전에 ‘성균관 유생은 청금단령을 입는다’라고 명시되었다.
  6. 명종 때 ‘청색 옷에 검은 금을 단 유복’으로 변경되었다가 선조 때에는 ‘벽색 옷’이라 하는데, 태종 때의 청금난삼으로 돌아갔을 확률이 높다고 한다.
  7. 임진왜란 이후 혼란에 빠진 성균관을 본 영조가 재정비했다.
  8. 개화기때 서양식 학교가 들어오면서 서양식 교복 개념도 점차 등장하기는 했지만, 이 시기까지도 교복은 보편적인 복장은 아니었다.
  9. 조선총독부에 의해 성균관의 기능이 강제로 중단되어 대한민국 임시정부에 의해 그 명맥만이 유지되고 있을 당시 일제의 조선지배 정책의 일환으로 일제의 인가하에 등장한 새로운 대학들에서 서구식 복장의 교복의 형태들이 등장하였다.
  10. 교복 중 대표적인 것으로는 1886년 설립된 한국 최초의 여학교인 이화학당의 치마저고리 교복을 들 수 있다.
    • 이화학당을 설립한 미국인 선교사 메리 스크랜튼 부인은, 빨간 옷감으로 저고리와 치마를 지어 소녀들에게 단체복으로 입혔다.
    • 흰 저고리와 검정 치마로 이루어진 교복으로 바뀌었고, 한동안 이 양식이 쭉 이어진다.
    • 이 한복 차림은 당대 새로이 등장한 계층인 ‘여학생’ 및 ‘신여성’의 상징이었다.
    • 오늘날에는 이 교복을 보면 특히 이화학당에 재학했던 유관순 열사를 흔히 떠올려서, 일명 유관순 교복 등으로 불리는 교복이다.
    • 지금도 조선학교 여학생은 교복으로 입게 하기도 하지만, 남학생 교복은 일본 학생과 똑같은데 여학생 교복만 구시대적 교복을 고수하는 것에 대해 성차별 논란이 있고, 조선학교 학생에 대한 괴롭힘으로 이어진 경우도 매우 많아 문제가 되어, 현대식 교복으로 바꾼 학교도 많다.
  11.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는 일본의 영향을 받아 남자는 가쿠란, 여자는 세일러복을 착용하였다.
  12. 교복은 원래 영국 등 서양에 기원을 두고 있으며, 더구나 양복 정장 형태의 교복은 한국에서는 비공식적으로는 1970년대에도 일부 사립학교에 소수 존재했지만, 공식적으로는 1980년 3월에 김옥길 문교부 장관에 의해서 본격적으로 도입이 시작되었다.
  13. 1969년에 교련이 도입되면서 교련복이 준 교복취급을 받기도 했다.
    • 교련복이 기존의 딱딱 맞춰야하는 차이나 칼라 교복보다 입기는 편했기 때문에 학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것이다
  14. 전두환 정부의 1983년 복장 자율화로 1986년 상반기까지 3년간 특수학교를 제외한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복이 사라졌다가1980년대 중후반 ~ 1990년대 중반에 무채색 위주로 디자인을 간략화 하고 생산 단가를 절감하는 약간의 개량을 거쳐 부활한다.
  15. 1980년 3월에 최규하 정부 때, 김옥길 문교부 장관의 지시하에서 학교장 재량 하에 교복 디자인과 색상을 다양화하도록 했다.
    • 이에 블레이저 재킷 같은 양복 정장 형태의 교복이 본격적으로 등장하면서 가쿠란과 세일러복을 대체하기 시작했으며,
    • 교복의 디자인과 색상이 다양해지게 되었다.
    • 이 시기에 등장한 남학생 교복은 지금과 비교해도 크게 차이 없어 보인다.

교복자율화와 1980년대말 교복 재도입

  1. 양복 정장형 교복이 도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제5공화국 출범과 이에 따른 정권의 유화 정책에 따라 두발자유화를 1982년부터 시행됐다
  2. 교복 자율화는 1년 유예를 두어 1983년도부터 시행하였다
  3. 교복 자율화 세대는 좁게 잡으면 1970년생(1983년 중학교 입학생/89학번)~1974년생(1990년 고등학교 입학생/93학번), 넓게 잡아 교복을 입긴 입었으나 그 기간이 3년이 안 되는 경우면 1968~1976년생이 된다.
  4. 사복착용으로 학생지도가 어려워지고 사복 착용비용이 비싸다는 학부모들과 교사들의 불만으로 1985년에 교복자율화 보완조치가 시행되었고 1986년부터 교복부활이 시작되어 학교장 재량으로 다시 교복을 입힐 수 있게 되었다.
  5. 1986년에 부활한 교복의 형태는 1980년 최규하 정권 때 등장한 양복 정장(블레이저)형 교복을 기본으로 했다
  6. 1970년대 후반 ~ 1980년대 초반에 대량으로 등장한 산업체 부설학교들이 일반 중고등학교들보다 더 빨랐다
  7. 1991년을 기점으로 교복착용률이 과반을 넘었고, 1990년대 중후반에는 교복착용률이 90%를 초과하여 교복을 채택하지 않은 중고등학교의 비율이 10% 아래로 떨어져서 소수에 그치게 되었다.
  8. 1983~1987년에 중학교에 입학한 1970~1974년 출생자들의 상당수는 중·고교 6년간 단 한 번도 교복을 입어본 적 없는 사람들이다.
  9. 아무리 사복착용 금지 규칙이 있는 학교라도 1980년대 말 이전에 개교한 역사가 있는 학교들은 다들 사복차림으로 등 하교하는것이 일상적이었다는 것

교복 1990년대와 2000년대

  1. 여학교 학생들이 교복이 다시 돌아오길 바랐다고 한다.
  2. 1980년대 말 이후에 나온 양복 정장 형태의 교복이라 하더라도 크게 두 세대로 나눌 수 있다.
    • 하나는 1980년대 후반~1990년대 중반 스타일이고, 넥타이 대신 타이슬링을 메도록 했다
    • 또 하나는 2000년대 초반 이후 스타일이다.
  3. 당시 재도입된 교복들은 겉보기에 치중한 경우가 많았고, 재질도 안 좋은 것을 쓰는 경우가 많아서 다자인은 다양해졌지만 학생들이 입기에는 불편한 경우가 많았으며, 이 때문에 교사와 학부모들은 전반적으로 교복재도입에 찬성이었지만 막상 학생들은 교복재도입에 대한 부정적인 여론이 높았던 편이었다.
  4. 교복안에 사복을 입었다는 등 사소한 이유로도 학생들을 체벌하는 경우가 많아서, 학생들이 교복에 대한 원성을 높이게 되는 원인이 되었다.
  5. 교복을 재도입한 학교에서 교복에 대한 개선에 대해 미비했던것도 이유중 하나였다.
  6. 사복으로 개성을 뽐낼수없게 된 이후로는 학생들은 교복을 따로 수선하여 개조하는 식으로 유행을 타는 방법을 택했고, 2000년대~2010년대의 교복업체들도 이러한 학생들의 유행에 따라갔다.
  7. 1990년대에 교복이 다시 대세가 되자 SK와 삼성그룹를 비롯한 대기업이 교복시장에 진출했고, 이들 대기업 브랜드 업체들은 보다 세련된 디자인의 교복과 인기 연예인들을 내세운 광고, 거기에 막대한 자금력을 동원한 유통망 구축을 통해 사세를 확장하여서 약 80% 가량의 독과점 수준의 점유율을 보이게 되었다.
  8. 2001년도에 공정위에서 3대 교복업체들에 대해 총 115억원의 과징금을 매기기도 했지만, 이들업체들이 잠깐 움찔하는 수준이었을뿐 이후로도 교복장사를 둘러싼 비리와 바가지 문제는 여전하였다.
  9. 생도 학부모도 만족 못시키는 옷을 성인정장보다 비싸게 바가지 써가면서 입을바에 차라리 교복자율화를 다시 시행하자는 의견까지 나왔을 지경이지만, 교복자율화가 한번 실패했던 전력이 있던데다가, 교복착용 문제 자체가 여론이 분분한 뜨거운 감자 그 자체인지라 입시나 대학문제에 신경쓰기 바쁜 교육부에서 교복문제에 직접적으로 나서기보다는 일성 교육청과 학교에 맡기는것을 선택했고 결국 대부분의 학교에서 교복자율화가 다시 시행되는 일은 없었다.
  10. 교복자율화가 시행되더라도 대다수는 교복공급이 안되는 불가피한 상황에서 몇개월씩 시행하는 수준에 머물렀다.

교복 2010년대

  1. 진보교육감들이 하나둘 당선되기 시작하면서 두발자유화를 실시하면서 두발자유화가 재확산되기 시작했고, 2014년 지방선거에서 진보 성향의 교육감이 대다수를 차지하게 되었지만, 두발 자유화가 재확산된것과는 달리 교복의 착용률이 크게 떨어지지는 않았다.
  2. 복장검사가 이전시기에 비해서는 다소 완화되기는 했고, 교복의 불편함에 대한 논의가 정책에도 반영되기 시작했다.
  3. 2010년대 중반 이후 등장한 캐주얼 교복의 시작은 이른바 생활복이라고도 부르는, 일반 교복과 체육복의 중간 정도 되는 여름 전용 옷이었는데, 이후 몇몇 학교를 시작으로 교복 자체를 체육복 스타일의 아주 캐주얼한 형태로 바꾸기 시작했다.
  4. 언론에서는 이를 두고 편리한 교복이라며 많이 밀어줬지만 정작 학생들 입장에서는 호불호가 아주 크게 갈린다.
  5. 2010년대 중반 이후 신설하거나 교복 개편한 학교에선 리본 넥타이에서 단추 부착식 대신 넥타이처럼 목 길이 조절 가능한 형태를 채택하는 경우도 생기고 있고, 2019년 정부주도로 한복교복이 시범실시되었다.

교복 2020년대 이후

  1. 일부 학교의 경우 사복 외투를 입는 경우도 있고, 많은 학교의 교복이 학교 교복이면서도 생활복으로 바뀌었다.
  2. 이 생활복의 장점은 엄청난 범용성과 편안함인지라, 여름용 교복이나 심지어는 겨울용 마이(외투)마저도 생활복 하나로 충분했다
  3. 여름 셔츠 같은 걸 아예 구매하지 않기도 한다.
  4. 생활복+바지라면 겨울 빼고 다 대응되는편리한 복장이 되었다.
  5. 여학생들이 개인적인 패션 취향을 이유로(본인이 치마를 더 좋아한다던가) 길이를 짧게 줄이고 몸에 꽉 달라붙게 입은 H라인 교복치마 자체는 현재도 많이 보이는 편이며 무엇보다도 등교할 때만은 교복을 입고 가게끔 하는 곳도 많아서 아침 시간대에는 주 교복을 입고 등교하는 남학생과 여학생들을 볼 수 있다.
  6. 2022년부터는 코로나 19가 풀리면서 체육복 등교가 금지되는 학교가 다시 늘고 있다.
  7. 육복 등교가 가능했던 학교 중에는 탈의실이나 체육복 환복 시 코로나 감염 우려로 인해 체육복 등교를 허락했던 학교들도 적지 않았다.
  8. 2023년부터는 버버리의 소송으로 인해 버버리발 체크무늬를 모방한 것으로 판단되는 체크무늬 교복이 상표권 문제로 인해 전면 폐기처분되었고, 이 때문에 해당 체크무늬 교복을 체택한 학교에서는 교복을 교체하거나 교복자율화를 시행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교복관련 버버리 소송을 뉴스로 본듯합니다. 참으로 세상인심 야박하네요 (우리나라 기준에서만 그렇는가?) 아니면 정확한 체크무늬 버버리 것이라 아무도 사용못하는게 맞는지 교복의 세계에도 좀더 질좋고 고급진게 나와 아이들이 사복 타령하지 않고 교복을 이쁘게 잘 착용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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