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덥다 더워 ~ 날씨가 너무 더운 요즘 먹는것도 너무 힘든 요즘입니다. 주방앞에만 가도 땀이줄줄, 또 오늘저녁에는 뭘 먹어야 하지 ? 주말같은 경우는 나가기도 무섭고 또 매번 시켜먹는 배민이용하기도 어렵고 총체적 난국입니다. 이런 저에게 단비와 같은 소식이 ㅋㅋ 평소 면 좋아하는 남편한테 국수를 자주 해주지 못했는데 (제가 사실 면요리를 싫어합니다) 냉면육수로 맛난 냉국수를 만들수 있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육수만 해결되면 사실 국수는 큰 어려움이 없는데 시판 냉면육수를 활용한다면 너무 쉬울것 같고 또 맛도 있을것 같습니다 (기대만땅)
냉 국수 재료
시판냉면육수 (약 350ml) . 국수 (소면 3인분) . 호박반개. 양파반개 . 달걀2개 (노란색. 흰색구분해서 진단용). 깨소금, 참기름
냉국수 만드는방법
- 냉면육수를 얼려 잘게 부수고, 간이 강하기 때문에 물 50ml 정도를 섞어 차게 둔다 (살짝 살얼음 낄수있도록 냉동실에 넣어둬도 됨)
- 국수는 소면으로 잘 삶아서 찬물에 헹군다 ( 여기서 팁 . 국수는 정량의 물보다 더 넉넉히 끓이다가 국수를 넣고 한소쿰 끓으면 물 한컵을 넣어 다시 끓여준다 => 이렇게하면 국수의 면발이 더 쫄깃쫄깃해지고 잘 퍼지지 않는다). 찬물에 헹궈야 면발이 더 탱글탱글 해짐
- 고명용을 지단을 만든다 => 흰자. 노란자 구분해서 각각 약한불에서 굽고 곱게 채를 썰어둔다 ( 흰자를 지단으로 굽기 쉽지않은데 약한불에 기름을 거의 없이 굽게 되면 울퉁불퉁 해지지 않고 고운 지단이 된다. 사실 제일 못하는게 흰자지단이다 )
- 호박은 동그랗게 썬후 곱게 채를 썰어준다. 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볶아준다 (약간의 소금간 필요). 호박은 너무오랫동안 볶으면 물러지기 때문에 아삭한 식감이 날 정도까지만 볶아준다
- 달짝지근한 맛을 위해 양파도 곱게 채를 썰어준다. 양파는 금방 볶아지고 조금더 볶을경우 타버리기 때문에 한 소쿰만 볶아준다
- 당근이 있을경우 당근도 곱게 채썰어 얹어주면 맛과 영양에서 금상첨하인데 냉장고에 당근이 없어 패스.
- 모든 준비가 끝난상태에서 조심스레 준비한 재료들을 담는다
- 큰볼에 국수넣고, 양파, 호박, 흰지단, 노란지단 순서로 얹은후 미리 냉동실에서 살얼음 얼고있을 냉면육수를 얹어준다. 고명으로 통깨도 같이 뿌려준다
냉국수 맛시식
냉국수 맛을 평가하자면, 냉면의 달콤함 그리고 특유의 향까지 정말 제대로 된 육수입니다. 그리고 국수에 필요한 적절한 고명까지 이렇게 더운 한여름 냉명육수를 활용한 냉국수 정말 제대로 된 한그릇 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