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튼 섬 투어를 위해 브리즈번 선착장에서 페리를 타고 모튼섬까지 이동한다고 앞전 포스팅에서 이미 그 이유와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모튼 섬 투어를 위해 페리를 타고 이동하는 과정을 좀더 상세히 설명하겠습니다.
모튼 섬 투어를 위한 브리즈번 선착장에서 페리탑승
모튼 섬 투어 3가지 색깔 팔찌 의미 및 모튼 섬 투어 일정 페리 탑승 과정
모튼 섬 투어 브리즈번 선착장 페리탑승
페리 내부
모튼 섬 투어 를 위해 제가 타고 갔던 페리의 모습입니다. 제가 시드니에서 탔던 예쁜 페리와는 모습이 사뭇 달랐습니다.
시드니에서 탔던 페리는 아기자기한 모습의 예쁜 페인트 색이 칠해져 있는 작은 배였는데 모튼섬으로 갈 때 탔던 이 페리는 크기가 매우 컸고,
차도 운반할 수 있었습니다. 이 페리를 타고 약 1시간 정도 가면 모튼섬에 도착합니다.
페리 내부는 이렇게 생겼습니다. 내부가 꽤나 컸고, 모튼섬에 가려는 사람이 꽤 많았습니다.
페리에서 본 바다의 모습이 아름다웠습니다. 날씨가 굉장히 좋아 보이는데 실제로 하늘이 깨끗했습니다.
하지만 따뜻해 보이는 사진과 달리 매우 추웠습니다.
페리에서 주문한 간식
페리 안에서 주문했던 간식입니다. 커피들과 미트파이, 빵 종류를 팝니다.
위 사진은 핫초코와 레몬파운드입니다. 레몬 파운드는 퍼석한 식감이었지만 배가 고파서인지 꽤 맛있었습니다.
모튼 섬 투어를 위헤 도착할 때쯤 밖으로 나와봤습니다.
에메랄드 빛의 바다입니다. 제주도에서만 볼 수 있을 줄 알았던 바다 색깔을 보게됐습니다.
모튼 섬 투어 를 위한 페리를 타고 약 1시간의 이동 끝에 드디어 도착해서 페리에서 내렸습니다
저는 핑크색 팔찌를 받았는데, 저의 첫번째 일정은 모래 사막 투어입니다.
노란 동그라미 표시 된 트럭을 타고 모래 사막으로 이동합니다.
모튼 섬 투어 모래 사막 투어, 모래 썰매 체험
모튼 섬 투어를 위한 트럭 내부 모습
모튼 섬 투어 에 따른 모래 썰매 체험을 위해 트럭을 타고 모튼섬의 모래 사막으로 이동합니다.
20분 정도? 이동한 것 같습니다. 비포장 도로라 굉장히 울퉁불퉁합니다.
트럭을 타고 가며 계속 몸이 붕 뜨기 때문에 안전벨트를 꼭 해야 합니다.
모튼 섬 투어 1탄 모래 사막 투어 모래 썰매 체험
드디어 도착했습니다. 트럭에서 내릴 때 신발을 벗고 내려야 합니다.
이때 이후로 사막 일정을 다 소화할 때까지 다시 트럭으로 돌아오지 않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소지품들을 다 챙겨 가야 합니다.
하지만 짐을 너무 많이 챙기면 안됩니다. 짐을 들 손도 없고, 액티비티 활동이라 불편합니다.
모래에 발을 내딛었을 때 굉장히 추웠습니다. 브리즈번은 날씨가 따뜻할거라고 생각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추워서 걱정됐습니다.
가이드님이 사막 일정을 설명해 주십니다. 이 광활한 사막에 있다는 사실이 꿈 같습니다.
바람이 불며 차가운 공기를 맞으며 설명을 들었습니다.
오들오들 떨리는 몸을 뒤로하고, 가이드님이 들고 있는 나무 판자를 하나씩 가져갑니다.
저 판자로 모래 썰매를 탑니다.
가이드님의 설명을 다 듣고, 모래 썰매를 탈 곳으로 이동합니다.
생각보다 발이 푹푹 빠지고, 모래 판자를 들고 가는게 꽤 힘이 들었습니다.
저희 투어는 꽤나 멀리 걸어갔습니다. 중간에 다른 투어에서 온 사람들인지,
모래 썰매를 타고 있는 모습을 봤는데, 가이드님이 “저 경사는 베이 비용이다.
우리는 2배 더 빠르고, 2배 더 가파른 코스로 이동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제 눈에는 이미 충분히 경사가 급해 보여 겁을 먹었습니다.
드디어 모래 썰매 스팟에 도착했습니다.
사진은 별로 경사가 급해보이지 않는데, 꼭대기에서 느껴 본 바로는,
체감상 거의 90도였습니다.
여행객들 모두 겁을 먹어 가이드님께서 먼저 타 볼 사람을 구하셨는데
아무도 선뜻 나서지 못했습니다.
가이드님께서는 “여기서 많은 시간을 허비할 수 없다. 수상 스포츠를 하러 가야한다.”고 말하며
“별로 위험하지 않다. 이게 위험했다면
국가에서 진작 금지했을거다.”라고 말씀하시며 용기를 줬습니다.
가이드님의 말을 듣고 하나 둘 썰매를 탔습니다.
출발 직전까지 정말 무서웠습니다.
경사가 너무 급해서 내가 이걸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출발하고 나니 너무 너무 재미있었습니다.
저는 놀이기구 타는 것을 좋아해 이 액티비티는 저에게 안성맞춤이었습니다.
모래 썰매를 탈 때 주의해야할 점은
다리와 팔꿈치를 계속 들고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모래에 다 쓸리고,
썰매가 균형을 잃어 썰매에서 떨어져 모래 위를 구를 수도 있습니다.
두 손은 썰매 앞쪽을 잡고 그 앞쪽을 가슴쪽으로 당겨
썰매 앞이 들리도록 해야 합니다.
썰매는 한 사람 당 2번 정도만 탈 수 있었습니다.
시간 관계상 썰매를 타고 싶은 만큼 탈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2번 정도가 딱 적당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애초에 저 높은 경사를 썰매를 타고 내려와서
다시 타기 위해 모래 위로 올라가야 하는데 이 과정이 많이 힘들었습니다.
경사가 너무 급해 올라가는 것도 쉽지 않았는데,
푹푹 빠지는 발과 + 썰매를 끌고 가는게 정말 힘들었습니다.
윗 사람이 올라갈 때 무너지는 모래가 뒷 사람에게 가고,
올라갈 때 올라가는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이게 사막이구나~ 라고 생각하며 모래 썰매를 지지대 삼아 올라갔습니다.
각자 2번 정도 타고 사막투어 사막 썰매 체험을 마무리 했습니다
다시 트럭으로 돌아가 점심을 먹고 다음일정을 위해 고고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