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 특징 및 설날 풍습 5가지 상세 설명 그리고 현대의 설날 풍습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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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특징

  1. 우리나라에서는 설날은 양력 1월 1일(양력설이자 새해 첫날, 신정)과 음력 1월 1일(음력설, 구정) 모두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다
    • 개인적으로는 전통 명절인 음력 1월 1일 음력설을 의미하는게 좀더 강함
  2. 음력 1월 1일 설날은 추석과 함께 명절 전날과 다음 날을 포함한 3일이 법정 공휴일인 한국의 대표적인 명절 중 하나다.
  3. 섣달그믐이 윤달일 경우 윤달만 휴일로 인정되고 평달은 휴일이 아니다.
  4. 한국의 학기제 특성상 그 학년도 마지막 공휴일이며 전통적으로 겨울방학이다
  5. 음력설의 날짜는 음력 1월 1일이다.
    • 구정, 정월 초하루, 음력설로도 불리며 한자어로는 신일, 원단, 세수, 연수, 단월, 원일등으로 불린다.

설날 풍습

설날에는 예로부터 전해져 내려오는 다양한 풍습들이 있는데 차례, 세배, 떡국, 설빔(새옷), 문안비, 설그림, 복조리 걸기, 야광귀 쫓기, 청참, 윷놀이, 널뛰기등 다양한 놀이와 먹거리등이 있는데 자세히 한번 살펴보겠다

  1. 눈썹 세는 날
    • 섣달 그믐날에서 설날로 넘어가는 밤에는 방이나 마루, 부엌, 다락, 뒷간, 외양간에 불을 밝게 밝히고 밤을 새는 풍습이 있었는데, 이 날 잠이 들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는 미신이 있었다.
    • 이는 섣달 중의 경신일에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는 도교 장생법의 하나인 경신수세에서 유래하였다.
    • 60일에 한 번씩 돌아오는 경신일이 되면 사람 몸에 기생하던 삼시충이 사람이 잠든 사이에 몸을 빠져나와서 옥황상제에게 지난 60일 동안의 죄를 고해 바쳐 수명을 단축시키기 때문에, 밤에 잠을 자지 않음으로써 삼시충이 옥황상제께 고해바치지 못하도록 하여 천수를 다하려는 신앙의 한 형태이다.
    • 피곤에 못 이겨 잠 든 아이들의 눈썹에 하얀 밀가루를 발라 장난을 치는 어른들도 있었다고 한다.
      • 이를 가리켜 수세, 제석, 제야라고도 한다.
      • 현대에는 양력을 기준으로 해가 바뀌기 때문에 설날에 이런 풍습은 사라졌지만, 12월 31일에서 1월 1일 넘어가는 밤에는 제야의 종이나 해돋이 때문에 밤을 새는 경우가 여전히 많다.
      • 옛 풍습을 기억하는 70대 이상 어르신들 중에느 제야의 종 방송을 보면서 온 집안의 불을 환하게 켜놨다가 자정 넘으면 그 때에 가서야 소등하는 분들도 많다
  2. 청참
    • 청참이란 새벽에 집 근처에서 맨 처음 들리는 짐승의 울음소리로 한 해의 길흉을 점쳐보는 것으로, 까치 소리가 들리면 길조, 까마귀 소리가 들리면 흉조다.
    • 설날에 까치 소리를 듣고자 아예 집 근처에 까치가 집을 짓고 살도록 담장에 죽나무를 심어놓기도 했다
  3. 복조리
    • 설날 새벽에는 집 밖에 복조리를 걸어 한 해가 풍족하길 빌었다.
    • 조리란, 쌀에 섞인 모래나 돌 같은 걸 걸러내고 물에 씻어내는 일종의 체를 일컫는데, 대나무를 가늘게 쪼갠 죽사로 엮어 만들었다.
    • 설날이 되면 원래 쓰던 조리 말고, 정초에 새로 조리를 장만하는데, 그게 바로 복조리다.
    • 섣달그믐날 자정이 지나고 잠시 뒤면 복조리 장수들이 “복조리 사려.” 라고 외치며 복조리를 팔고 다니거나, 혹은 복조리 장수가 담 너머로 복조리를 던져 놓고 다음날 돈을 받아가는 풍습이 있었다.
    • 조리는 쌀을 이는 도구이기 때문에 한 해의 복이 쌀알처럼 일어나라는 의미와 함께 농경민족의 주된 곡식인 쌀을 다루는 도구로서 더욱 중시된 것으로 여겨진다.
    • 대나무를 엮은 틈새가 눈이 많은 것으로 여겨져, 광명을 통해 삿된 것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들인다는 상징성을 아울러 담고 있다.
    • 쌀에 모래나 돌이 섞이는 경우가 없어 조리를 쓸 일이 없으니 현대의 조리는 순전히 장식용의 복조리만 남았다.
    • 조부모님 댁이나 혹은 친척이 사는 시골 집에 내려가 보면 집 밖에 복조리를 걸어둔 풍경이 보이는데, 꼭 정초라고 하여 달아놓는 것도 아니고, 그냥 1년 내내 걸어두는 경우가 많다.
  4. 설빔
    • 설빔은 새 옷감으로 옷을 지어 설날 아침에 갈아입는 것이다.
    • 어른에게는 바지·저고리·두루마기를 하고 어린아이에게는 색깔이 있는 화사한 것으로 하며, 특히 부녀자의 치마저고리는 화려한 것으로 하여 호사를 한다. 버선·대님도 새것으로 한다.
    • 옷감이 귀했던 옛날에는 설빔으로 갈아입는 것이, 무척 설레고 기쁜 일이었을 것이다.
    • 아이들은 설빔을 입는 날을 학수고대하였고, 설빔으로 갈아입고는 돌아다니며 저마다 자기 설빔을 자랑하기도 했다.
    • 설빔으로 갈아입고 아침 식사 후 세배를 한다.
  5. 세배
    • 설날의 대표적인 풍속으로 일컬어지는 것은 세배로, 원래는 차례가 끝난 뒤에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찾아다니며 새해 인사를 드리는 것이었다.
    • 차례가 끝나면 조부모, 부모, 백숙부모의 순서대로 새해 첫인사를 드리는데 이를 세배라 한다.
    • 집안의 세배가 끝나면, 아침 식사를 한 후에 일가친척과 이웃 어른들을 찾아가서 세배를 드린다.
    • 세배를 받은 측에서는 어른에게는 술과 밥, 아이에게는 과일과 돈으로 대접하며 서로 덕담을 나눈다.
    • 성년이 되지 않은 아이들이 어른들께 세배를 올리고 세뱃돈을 받는 풍속이 있기 때문에 어른들보단 아이들이 더 손꼽아 이 날을 기다리기도 한다.
    • 세배때 돈 주는 풍속이 중국의 영향이라는 설이 있다.
      • 중국에서는 설날에 결혼을 하지 않은 자식들에게 돈을 많이 벌라는 의미로 붉은 봉투]에 돈을 조금 넣어서 주는 풍습이 있다.
      • 일본에서도 오토시다마라고 해서 작은 봉투에 용돈을 담아서 준다. 세배는 하지 않는다.
      • 한국에서도 여호와의 증인 신자들은 세배가 여호와의 증인의 교리와 충돌한다고 해서, 무슬림들은 절하는 것이 알라에게 예배할 때만 허용된다는 교리에 따라 세배를 하지 않는다.
      • 만삭 임산부들도 몸이 허락하지 않으면 세배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설날 현대인의 풍습

  1. 개신교인은 추도예배를, 천주교인은 위령미사를, 불자들은 초하루법회와 명절법회를 드리기도 한다.
  2. 크리스천들은 명절에 제사 안 지내니 좋겠다라고 하나, 일반 유교 풍습 가정과 똑같이 설날 음식상은 그대로 차려놓고 차례 대신 예배(기도)로 대신하는 집도 많이 있다 -> 실제 기독교 집안인 우리가정이 이렇게 하고있으니 . . .
  3. 설날 전이면 신권을 바꾸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각 지역의 은행에 모이게 된다
    • 신권을 교환하는 사람들의 수요를 맞추기 위해 한국조폐공사는 신권발행을 많이 한다
  4. 설날에는 사람들이 서로 명절 선물을 교환하기도 하는데, 연중에 이런 날은 설날과 추석 밖에는 없다.
    • 대부분은 직장 상사과 부하직원 간, 혹은 거래처 간에 이루어지는데, ‘지난 한 해 신세 많았습니다. 올 한 해도 잘 부탁드립니다.’ 하는 의미에서 주고받는 선물이다.
    • 품목은 대충 비싼 홍삼이나 와인, 고량주 같은 주류에서부터 스팸 세트, 식용유 세트 같은 것들이 있다.
    • 설 대목에는 물류량이 갑자기 늘어서 배송지연이 이루어지므로, 그때 즈음에 물건을 시키려는 사람들은 넉넉히 시간을 잡아서 미리 배송을 예약해 놓아야 한다.
    • 택배업체는 명절전 매우 바쁘다.
    • 모두가 행복해야 할 이 명절 대목에 과로로 쓰러지거나 심지어 사망하는 사고도 종종 발생한다

설날 풍습이 다양합니다. 새해 첫 날 청참에 따라 일년의 길흉등을 점쳤다는것에 대해 미신이라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좋은 소리듣고 좋은 한 해를 시작하고자 하는 선조들의 지혜의 한 표현 아닐까도 생각이 듭니다. 새로 시작하는 2024년 가족에 처음 내 뱉는 제 말은 사랑과 행복이 가득한 단어들이길 기도하며 . .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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