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육을 잘 삶는게 생각보다 어려웠습니다. 육류를 좋아하는 아들을 위해 삼겹살도 볶고, 목살도 굽고 지글지글 기름기 가득 구워주는것도 어느정도라 가급적 담백한 수육을 삶아 먹이고 싶은데 ~ 잘못 하면 냄새작력, 또 질기고 어떤때는 익지 않고 ~ 많은 수육삶는 레시피를 섭렵해서 만들어봤습니다. 커피카루 넣는 레시리, 된장도 넣고 어떤 때는 술도 넣고, 콜라도 넣어보고 또 예전에는 요구르트 수육도 있어 그대로 시도도 해복 별의별 방법을 다해 봤는데 복잡하고 돈도많이들고 어렵고 결정적으로 고기냄새를 잡지못하거나 또는 질거거나 둘중하나라 ~ 이번 요리교실 강사님께 부탁을 드려 돼지고기 수육삶는 레시피대로 조리를 해봤습니다
수육이 이렇게 부드럽고 이렇게 간편하고 이렇게 쉽게 만들수 있었다는게 놀랄 따름입니다. 맛이 어떻냐구요 ?? 정말 맛나지요 ㅋㅋㅋ
수육
- 수육은 고기를 삶은 것을 말한다.
- 수육의 어원은 숙육이다.[ 이것이 시간이 흐르면서 ㄱ 이 탈락되어 수육이 된 것이라는 것이라 합니다
- 보통 돼지고기 삼겹살이나 목살로 만든다.
- 과거 돼지고기를 즐겨먹지 않던 시절에는 쇠고기 양지를 수육으로 먹었다.
- 제사 때나 김장 때 주로 먹는다.
- 흔히 김장이 끝난 후 대량으로 조리해서 다같이 먹는 일종의 행사음식으로 많이 알려져 있다.
- 고기를 물에 삶기만 하는 간단한 음식이라 유래는 인류 역사와 같이 한다고 보면된다. 직화로 굽는 것보다 연료가 절약되며 고기를 삶으며 육수가 우러난 국물을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고기가 귀한 옛날에는 구이보다 일반적인 조리법이었다.
- 영양학적으로 좋은 성분이 국물로 다 빠지는 것이 아니냐고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고기를 끓는 물에서 익혀도 단백질은 대부분 남는다.
- 지방과 나트륨 등이 물로 빠져나간다.
- 고기의 기름기는 적어지지만 담백한 맛이 일품이라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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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차로 끓인이후 나머지 부재료를 넣어 돼지고기 냄새 잡는것이 중요하다
수육 삶는 방법
젓가락이 쑤욱 들어가면 완전 잘 익은 것임
수육 재료
- 목살 1kg, 맛술, 된장, 통후추, 월계수잎 (대여섯개) 약간, 소금 약간
- 1차로 끓고 나면 대파 4~5개 , 통마늘 1~2, 건고추 (청양고추) 4~5개
돼지 삼겹살도 좋지만 비계를 싫어하는 목살을 저는 더 선호합니다
수육 만드는 방법
돼지고기 수육을 삶을때는 큰 냄비를 준비하는게 좋습니다. 물도 넉넉히 넣고
- 흐르는 물에 고기를 충분히 씻어준다 (핏기제거할것)
- 큰 냄비를 준비한다 -> 충분히 물을 넣고 푹 끓이기 위해 준비한 고기 양보다 훨씬 큰 냄비를 준비
- 고기맛을 좋게 하기 위해서는 물을끓인후 고기를 넎는다
- 물을 넉넉히 넣고 준비한 목살 1kg을 넣는다
- 처음 고기를 넣을때 맛술, 된장, 통후추, 월계수잎, 소금을 넣고 두껑을 덮고 팔팔 끓는다
- 큰 냄비에 물을 충분히 넣어서 끓이기에 고기가 고르게 푹 삶긴다
- 어느정도 끓고나면 대파와 통마늘 건고추( 잘라서 넣어야 매운향이 충분히 베인다) 넣는다
- 통마늘은 뿌리만 제거하고 껍질째 그대로 넣어서 삶는다
- 한번더 충분히 끓으면 젓가락을 넣어 푸욱 찔리면 익는과정 완성
- 전체 시간이 약 30분정도 걸린다
- 수육은 수육삶은 물에 그대로 둬야 냄새가 나지 않는데 꺼냄과 동시에 바로 잘라 먹어야 냄새가 안난다
- 만일 냉장고에 보관할때도 수육끓인 물에 담궈서 같이 보관한다
- 냄새없이 부드럽고 맛있는 수육 완성
- 수육에는 음양오행에 맛게 야채를 듬뿍 넣어 같이먹고 된장보다는 묵은지 김치랑 같이 먹는게 더 맛있다
돼지고기 수육 맛있게 삶는 방법 , 두부김치 수육 – 황금레시피 2
보들 보들 수육 완성입니다
수육https://namu.wiki/w/%EC%88%98%EC%9C%A1
수육 한 접시면 식단이 풍성합니다. 고단백 돼지고기 수육에 보글보글 끓는 된장찌개 ~~ 아 벌써 부터 입맛이 돋습니다. 돼지고기 가격이 저렴해서 특히 목살은 더더욱 저렴해서 가성비도 절대갑이며 맛과 영양을 다 잡는 식단이지요 ~ 우리 아들의 싱글벙글 얼굴이 벌써 그려집니다. 맛저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