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나물 특징 및 숙주나물의 유래 그리고 숙주나물의 잘못된 정보 2가지

숙주나물 , 저는 콩나물이 익숙하지 숙주나물에 대해서는 그닥 좋아하지 않고 잘 몰랐습니다. 콩나물이 전세계적으로 한국사람들만 먹는다 해서 신기했고 숙주나물은 날것으로 아삭함을 위한 식재료라는 사실도 처음알았네요. 식재료의 무궁무진한 세계 오늘은 숙주나물에 대해서 심층 해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숙주나물https://powershin.co.kr/%ec%88%99%ec%a3%bc%eb%82%98%eb%ac%bc-%ed%9a%a8%eb%8a%a5-%eb%b0%8f-%ec%88%99%ec%a3%bc%eb%82%98%eb%ac%bc-%ec%9a%94%eb%a6%ac-5%ea%b0%80%ec%a7%80-%ec%86%8c%ea%b0%9c-%ec%88%99%ec%a3%bc%eb%82%98/

숙주나물https://namu.wiki/w/%EC%88%99%EC%A3%BC%EB%82%98%EB%AC%BC

숙주나물 특징

  1. 숙주나물은 매우 저렴하여 일상 생활에서는 대규모 인원의 식단에서 단골 식재료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2. 제사상에도 올라간다.
  3. 숙주나물 무침으로 조리하는 경우가 많다.
  4. 동남아 음식은 숙주를 많이 사용한다.
    • 라멘, 쌀국수, 팟타이 같은 면 요리에 곁들이거나 볶음 요리 식재료로 넣는 경우를 쉽게 볼 수 있다.
  5. 한국에서는 콩나물이 주류지만 해외에서는 숙주를 으뜸으로 치고 콩나물은 사용을 거의 안한다
  6. 콩나물을 많이 먹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며, 그나마도 조선 시대 까지의 나물 선호도는 숙주나물>팥나물>>콩나물 수준이었다고 한다.
  7. 돈만 있으면 무조건 숙주나물을 선택했고 콩나물은 가난한 사람들이 돈 없을 때나 먹는 음식 취급이었다
  8. 비린내와 식감 때문에 반드시 조리해서 먹는 콩나물과는 달리, 숙주나물은 비린내가 훨씬 덜하며 콩이 부드럽고 줄기가 굵고 아삭아삭한 덕분에 국수나 밥 위에 올려 생으로 먹기 좋은 나물이다.
  9. 숙주나물이 콩나물보다 세계적으로 인기가 많다
  10. 숙주나물을 잘못 보관하거나 잘못 삶으면 비린내가 심하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11. 특유의 향이 강하기 때문에 숙주가 재료로 들어가는 음식을 만들 때 숙주나물 맛 밖에 안 날 수도 있으니 주의.
  12. 인체에 필요한 무기질과 비타민을 많이 함유하고 있다.
    • 특히 숙취 해소에 도움이 되는 나물이다.
    • 열과 고혈압에도 도움
    • 라면에 넣어 먹을 때 국물이 맑아지는 효과를 볼 수 있다.
    • 여름에는 콩나물이나 시금치 같은 다른 채소들 보다도 훨씬 빠르게 쉬어 버리니 취급에 주의해야 한다.
    • 구입한 당일에 즉시 조리하는 것이 좋다.
    • 쉰 숙주나물을 먹으면 악취가 심하다
  13. 오래 보관하는 방법은, 숙주나물을 구매하자마자 통에 넣고 찬 물을 숙주가 잠길 정도로 넣은 다음 밀봉해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다.
    • 이렇게 해놓고 물을 하루에 한 번 정도 바꿔주면 며칠은 더 보관할 수 있다.
  14. 질긴 식감 때문에 어느 정도 삶아야 하는 콩나물과 달리, 숙주나물은 콩나물처럼 삶았다간 순식간에 흐물흐물하게 되므로 데쳐서 익히는 것이 좋다.
  15. 나물을 무칠 용도라면 1 ~ 2분 내의 짧은 시간동안 끓는 물에 데친 뒤 식히고, 라멘 등의 국물 요리에 넣는다면 식탁에 올리기 직전에 넣어야 아삭한 식감을 즐길 수 있다.
  16. 한국에서는 데친 다음 무쳐서 먹거나 육개장처럼 푹 끓이는 장국류의 재료로 넣는 것 외에는 그다지 조리법이 많지 않았고, 콩나물에 비해 훨씬 먹을 기회가 적은 식재료였다.
    • 쌀국수나 라멘 등의 해외 음식을 접하기 쉬워지고 이때 고명으로 생 숙주를 올려 먹으면 식감이 매우 좋다는 것이 알려져 뜨거운 국물 요리에 먹기 직전에 넣어 먹는 조리법도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17. 만두를 만들 때 속 재료에 삶은 숙주를 넣을 때가 많다.
    • 평안도식 만두를 빚을 때에는 필수로 들어가는 재료 이다

숙주나물 유래

  1. 녹두로 만든 나물인데 굳이 숙주나물이라고 부르는 것은 조선시대의 문신인 신숙주를 비하하는 의미에서 그렇게 된 것이라고 알려져 있는 나물이다.
  2. 신숙주에서 유래했다는 설은 사육신 사건 때 단종에 대한 충성을 지킨 사육신들과 달리 신숙주는 수양대군을 도와 왕위찬탈에 기여했기 때문에 세종대왕과 문종의 유지를 어긴 변절자로 백성들에게 미움을 받았다는 것이다.
    • 녹두나물이 변절한 신숙주처럼 쉽게 맛이 간다는 의미에서 신숙주를 미워한 백성들이 녹두나물에 ‘숙주’라는 이름을 붙여서 신숙주를 비난했다고 전해짐
    • 숙주나물로 만두소를 만들 때 이걸 짓이기기 때문에 숙주나물을 짓이기면서 신숙주를 짓이긴다는 의미도 담겨 있다고 한다.
    • 이것이 알려진 숙주나물의 어원이다
  3. 숙주나물이 신숙주에게서 유래한 게 맞는지는 확실치 않다.
    • 녹두나물을 부르는 옛 문헌의 표기는 녹두를 씻고 물에 가라앉혀 불린 후 항아리에 넣고 물을 끼얹으며 싹이 한 자쯤 자라면 껍질을 씻어내고 뜨거운 물에 데쳐 생강·식초·소금·기름 등을 넣고 무친다고 한다. 현재에도 숙주나물은 이렇게 만든다.
    • 즉 조선시대 문헌에서 한글로 ‘숙주나물’이라고 부른 기록은 존재하지 않는다.
    • 숙주나물 이라고 언제부터 불렸는 지는 정확한 추정이 어렵다.
  4. 숙주나물과 신숙주를 처음으로 엮은 최초의 한글 기록은 1924년 이용기(李用基)가 편찬한 『조선무쌍신식요리제법]에서 나타남
  5. 신숙주의 후손들인 고령 신씨와 계유정난때 도움을 받은 가문들은 숙주나물을 녹두나물이라 부르고, 며느리나 배우자에게 녹두나물이라고 부르도록 가르친다고 한다.
    • 시장에 가서 녹두나물을 달라고 해서 가게에서 못 알아듣었다거나, 집안에서 ‘숙주나물’이라고 칭하다 집안 어르신들에게 혼났다는 이야기도 있다. 고령 신씨 집안에서는 제사상에 숙주나물을 올리지 않는다고도 한다.

숙주나물 잘못된 정보

  1. 숙주나물을 먹으면 정력이 감퇴된다는 소문이 있다
    • 숙주는 성질이 찬 음식이기 때문에 남성의 양기와 맞지 않아 제 구실을 못 하게 만든다. 라고 한다.
    • 그러나 소문과는 아예 다르게 숙주나물에는 콩나물처럼 아르기닌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었기 때문에 테스토스테론이 증가해 정력이 좋아질 수도 있다.
    • 소량이라 실제로 정력에 영향을 끼칠만한 수준은 아니다.
    • 비슷하게 비과학적인 소문만으로 좋게 보지 않았던 식재료로 율무나 고사리가 있다.
  2. 숙주나물에 포함된, 아르기닌 때문에 탈모 증상을 겪을 수 있다
    • 의학적으로 검증된 것이 없다
    • 숙주나물은 몇 킬로씩 먹는 음식도 아니고, 비빔밥이나 쌀국수에 한줌 정도 넣거나 밑반찬으로 소량만 먹는 음식이라 한국인의 식습관으로는 사실상 해당 사항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숙주나물 통조림

  1. 유한양행의 설립자인 유일한 박사가 미국 유학 시절에 숙주나물을 캔에 담아 판매한 적이 있음
  2. 1922년 ‘라초이’라는 회사를 설립하여 숙주나물을 판매
  3. 숙주나물을 모르던 미국인들 때문에 중국인 상대로만 팔고 있었는데, 교통사고가 나서 길거리에 숙주나물이 쏟아지자 이를 보고 신기해 한 미국인들이 그 이후로 숙주나물 통조림을 사갔다는 일화가 있다

숙주나물 통조림이 있었다니 , 아마 보관이 용이하지 않고 쉽게 상하는것이라 통조림까지 나온듯 합니다. 교통사고가 나서 숙주나물이 알려졌다는데 대해 참으로 신기하다는 생각도 해봅니다.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