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과를 참 좋아합니다 . 일명 유과 ! 어렸을때 설날이 다가오면 엄마는 우리 많은 형제들을 위해 유과와 강밥 (?)을 가득 만들곤 하셨습니다. 특히 유과는 쌀가루 반죽을해 얇게 말린것을 곤로 (?) 위 가득 식용유를 붓고 튀겨내 엿을 바르고 쌀 튀긴 튀밥을 가루내 그것을 앞뒤로 곱게 묻혀 완성되는 유과 정성과 노력에 맞게
너무나도 맛났던 기억이 아직도 있습니다. 유과를 만들던 과정도 생생하게 기억이 나구요 . 나이가 드니 먹는 먹거리도 추억에 아름다운 한 장면이 돼 남습니다
한과는 밀가루나 쌀가루 반죽을 적당한 모양으로 빚어 바싹 말린 후에 기름에 튀기어 꿀이나 조청을 바르고 튀밥, 깨 따위를 입힌 과자라고 사전적으로는 풀어놨네요. 튀밥을 입히면 유과, 깨 등에을 입히면 깨 유과 ? ㅋㅋㅋ 그 고소한 맛이 지금도 심쿵합니다 . 과줄 , 꿩과자, 산자라고도 불리는 유과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유과 역사
- 과거 공민왕 시대 몽골인들에게 굉장히 인기가 많았다 함
- 몽골인들은 유과를 먹고 구름을 먹는 듯하다는 평을 남겼다고 한다
- 박문수가 안성에서 어머니가 싸준 찹쌀유과로 나한전에 봉양을 드린 후 장원급제하였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이곳의 칠장사는 수능 때가 되면 많은 수험생들이 찾는다고 한다.
유과https://namu.wiki/w/%EC%9C%A0%EA%B3%BC
유과 맛
- 유과의 가장 핵심적인 맛은 겉은 부드럽게 바삭하고 씹으면 단 맛이 스며드는 쫀득함이다.
- 과자 속이 부스스한 실밥처럼 연결되어 있어서, 쫀득쫀득한 조청과 함께 과자 부분을 씹을 때 머릿 속까지 ‘스스슥’ 하고 씹는 소리가 울릴 정도이다.
- 달달한 튀밥과 바삭하고 텅 빈 껍질을 아삭아삭 씹었을 때, 조청이 입 안에서 녹으며 부서진 껍질들과 어우러지는 고급스러운 맛이다.
- 차문화가 발달한 고려 왕조부터 전해지는 음식이라는 점도 이러한 맛의 묘함으로 인함임
- 씹을 때마다 맛을 느낄 정도로 섬세한 과자는 커피나 술보다는 담담한 맛을 가진, 차와 어울림
- 조청이 아닌 물엿을 넣은 것은 건조되면 너무 딱딱해진다.
- 물엿을 넣은 유과들은 죄다 제삿상에 올라간다
- 오래된 유과는 쌀튀밥 고물도 눅눅하고 과자처럼 부스러기가 풀풀 날린다.
유과 만드는 방법
전통적인 방식
- 멥쌀과 술로 찰떡을 쳐서 빚은 것을 한 입 크기로 만들고 말린다
- 기름에다 튀기고 그 위에 조청을 입혀 겉에 깨 등의 견과류나 고물, 쌀튀밥 등에 굴려 마무리한다.
- 기름에 튀기기 때문에 원래있는 크기보다 몇배로 커져 양이 엄청 늘어난다
- 과거에 유과처럼 속이 텅 빈 가벼운 맛과 질감을 내는 것이 어려웠으므로, 어려운 조건들을 맞추기 위한 조리 과정들을 고려한 끝에 만들어내야 했다.
- 비싼 조청을 입혀내고 또 팔릴 때까지 조청의 끈기를 유지하는 기술이 어렵고, 이런 조청의 맛을 껍질과의 조화를 이루도록 배려하는 정성이 필요하다.
- 이런 정성과 재료들이 들어갔으므로, 유밀과 다음으로 최상급으로 여겨진 한과였다.
- 전통 방식으로 만드는 유과는 오늘날에도 고급한과로 비싼편이다
- 유과를 만드는 과정은 정말 번거럽고 힘든 과정이다
- 쌀을 엿기름으로 삭히고 졸여 조청을 만드는 과정도 힘들뿐더러
- 유과가 될 찰떡을 말리는 과정에서 습도가 너무 건조하면 갈라지고 단단해져서 못 쓰고,
- 너무 습하면 마르지 않고 곰팡이가 스는 등 자연 조건도 맞아야 한다.
- 튀길 때도 불온도와 튀기는 시간등에 따라 타는등 과정이 정말 쉽지 않다
- 유과 만드는 또다른 방법
- 찹쌀을 물에 10일 정도 담궈서 골마지가 낄 때까지 삭힌 후(손으로 만지면 부스러질 때까지) 쪄서 떡메로 친 다음 반죽을 늘여 적당한 모양으로 만든 다음 말린다.
- 여기까지 만든 것을 ‘바탕’이라고 한다.
- 기름솥을 2개 준비하여 하나는 100도, 다른 하나는 160도 정도로 예열한 다음, 바탕을 온도가 낮은 기름솥에 담갔다가 어느 정도 부풀면 높은 기름솥에 넣는다 이 때 갑자기 부푸므로 모양을 잘 잡아줘야 한다.
- 튀겨진 유과를 조청에 담갔다가 튀밥이나 깨고물을 묻혀 완성한다.
- 주의할 점은 삭힌 찹쌀을 쪄서 떡메를 치기 전에 콩물과 술을 넣지 않거나, 처음 찹쌀을 물에 담가 삭히는 과정을 소홀히 하면 튀길 때 말린 바탕이 잘 부풀지 않으니 유의
- 찹쌀을 물에 10일 정도 담궈서 골마지가 낄 때까지 삭힌 후(손으로 만지면 부스러질 때까지) 쪄서 떡메로 친 다음 반죽을 늘여 적당한 모양으로 만든 다음 말린다.
- 경남 함양의 개평마을에선 이 유과를 기름 없이 구워낸다.
- 강가에서 고운 자갈을 채취해서 자갈을 가열한 뒤 자갈에 유과를 넣어 익히면 마치 기름에 튀긴 것처럼 고르게 익힐 수 있다
- 옛날 기름이 귀한 시절 기름 없이 과자를 만들기 위해 고안된 전통방식이라고 합니다
현대적 방식
- 대량생산하고, 물엿을 사용하여 단가를 낮추었다.
- 속이 비어서 뻥튀기와 비슷한 것이 특징이다.
- 뻥튀기 공장에서 주로 제조하고 있으며,
- 마트에서 저렴한 가격에 쉽게 접할 수 있다.
유과 4가지 효능
- 항산화 작용
- 유과에는 비타민E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세포손상을 막고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 신진대사를 초진하고 세포 재생을 촉진해 노화를 예방한다는 사실
- 소화작용
- 유과에 함유된 식이섬유가 장 내부 이물질을 제거하고 변비를 예방합니다
- 에너지 보충
- 유과의 탄수화물은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체내의 에너지를 보충합니다. 특히 운동 전후에 먹으면 체력회복에 효과적입니다
- 면역력 증진
- 유과안의 베타글루칸이라는 성분은 면역세포의 활동을 촉진시켜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줍니다
유과 효능 https://blog.naver.com/yu__ri2/223182546301
유과 가 단순한 주전부리 과자가 아니라 이렇든 효능도 있다는데 대해 놀랍네요, 설 명절이 되면 저는 그 어떤 선물보다 유과를 가장 선호하고 좋아하는 품목입니다. 특히 수제유과 함양 개평마을의 자갈 유과의 담백함은 잊을수가 없네요 물론 이번 설 선물도 당연히 수제유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