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 또는 대보름은 음력 1월 15일로, 오기일이라고도 하며, 한자어로는 상원이라고 한다. ‘상원’은 도교적인 명칭으로, 삼원(상원, 중원, 하원) 중 첫 번째이다. 음력으로 설날이 지나고, 첫 보름달이 뜨는 날을 말하고 대보름 전날인 음력 14일과 당일에는 여러 곳에서 새해의 운수에 관한 여러 풍습들을 행한다.
정월은 한해를 처음 시작하는 달로서 그 해를 설계하는 달이다. 1월 15일인 대보름날에는 점을 친다. 또 율력서에 “정월은 천지인 삼자가 합일하고 사람을 받들어 일을 이루며, 모든 부족이 하늘의 뜻에 따라 화합하는 달”이라고 설명된다. 이렇듯 정월대보름은 우리나라 세시풍속에서 중요한 날이고 정월대보름 만큼 또 많은 풍속이 있는 절기도 드물도. 정월대보름에 대해 찐 정보를 한번 알아볼까 한다
정월대보름 https://ko.wikipedia.org/wiki/%EC%A0%95%EC%9B%94_%EB%8C%80%EB%B3%B4%EB%A6%84
정월대보름 풍습
- 우리나라에서 달은 음에 해당하여 여성으로 본다.
- 달은 여신, 땅으로 표상되며 여신은 만물을 낳는 지모신으로 출산하는 힘을 가졌다고 여겼다.
- 달은 풍요로움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대보름을 설과 같은 중요한 명절로 여겼다.
- 지방마다 차이가 있지만 대개 대보름날 자정을 전후로 마을의 평안을 비는 마을 제사를 지냈다.
- 전남 해남의 도둑잡이굿, 전남 완도 장보고당제, 전남 보성 벌교갯제, 세종특별자치시 전의장승제, 전북 고창 오거리당산제, 경북 안동 도산부인당제, 경북 안동 마령동별신제, 강원도 삼천 억던 남근제, 전북 김제 마현당제가 있다.
- 대보름에는 오곡밥을 지어 먹으며, 아침 일찍 부럼이라고 하는 껍질이 단단한 과일을 깨물어서 마당에 버리는데, 이렇게 하면 1년 내내 부스럼이 생기지 않는다고 한다(부럼깨기). 또 귀밝이술을 마시고, 밤에는 뒷동산에 올라가 달맞이를 하며 소원 성취를 빌고 1년 농사를 점치기도 하였다.
- 달빛이 희면 많은 비가 내리고 붉으면 가뭄이 들며, 달빛이 진하면 풍년이 오고 흐리면 흉년이 든다고 하였다.
- 대보름의 풍년과 복을 비는 행사로는 볏가릿대세우기·용알뜨기·놋다리밟기 등이 있고, 놀이로는 지신밟기·용궁맞이·하회별신굿·쥐불놀이·사자놀이·줄다리기·차전놀이 등이 있으며, 그 밖에 더위팔기도 있다
정월대보름 행사
- 보름새기
- 설날과 같이 수세하는 풍습이 있어 온 집안의 등불을 켜놓고 지새웠다.
- 섣달그믐날의 풍습으로 알려져있지만 지방에 따라 보름날 밤에 잠을 자면 눈썹이 희어진다고 하여 가족 중에 누군가 잠이 들면 장난삼아 밀가루 등으로 눈썹을 하얗게 칠해놓기도 한다.
- 더위팔기
- 누군가 아침에 사람을 만나면 서둘러 그 사람의 이름을 불러 “내 열을 사세요”라고 말한다. 그해 여름에 무더위를 피할 수 있을 것으로 믿어진다.
- 달맞이
- 초저녁에 횃불을 들고 높은 곳에 올라 달을 맞으면서 새해의 풍년을 점치고 행운을 빈다.
- 달집태우기
- 달집을 만들어 달이 떠오를 때에 태우면서 풍년을 빈다.
- 다리밟기
- 사람들은 다리를 밟으면 다리가 튼튼해질 것이라고 믿고 밤새도록 다리를 걸었다 고한다.
- 12 개의 다리를 밟으면 12 개월 내내 건강 할 것으로 믿어진다.
- 지신밟기
- 영남 지방의 대보름 문화로, 농민들이 행렬을 이루어 집을 차례로 찾아가는 풍습이다.
- 액막이 연
- 그 해의 액운을 멀리 날려 보낸다는 뜻으로 음력 정월 열나흗 날에 띄워 보내는 연. 연에는 이름, 생년월일 따위와 송액영복과 같은 글귀를 쓴다.
정월대보름 음식
- 부럼
- 정월 보름날 새벽에는 부스럼이 생기지 말라는 의미에서 밤·잣·호두 등 단단한 견과류의 부럼을 먹는다. 이때 부럼(주로 밤의 껍질을 직접 깨물어 먹음.)
- 오곡밥
- 쌀, 보리, 조, 수수, 팥 등의 다섯 가지 이상의 곡물을 섞어 지은 오곡밥을 먹음.
- 진채식
- 무, 오이, 호박, 박, 가지, 버섯, 고사리 등을 말려둔 것을 먹는다. 여러 집에서 아홉 가지 나물을 아홉 번, 또는 열 가지 나물을 먹기도 함.
- 약밥
- 물에 불린 찹쌀을 시루에 찐 뒤 꿀이나 설탕·참기름·대추 등을 쪄서 거른 것을 섞고, 다시 진간장·밤·대추·계피·곶감·잣 등을 넣어 시루에 찐 밥을 말함.
- 복쌈
- 밥을 김이나 취나물, 배춧잎에 싸서 먹는다. 여러개를 만들어 그릇에 높이 쌓아서 성주님께 올린 다음 먹으면 복이 있다고 함.
- 귀밝이술
- 보름날 아침에 데우지 않은 찬술을 남녀구별 없이 조금씩 마심. 이날 아침에 찬술을 마시면 귀가 밝아지고 한 해 동안 좋은 소식을 듣게 된다고 함.
- 솔떡
- 솔을 깔고 떡을 쪄서 나누어 먹음.
- 대보름날에는 세 집 이상 성이 다른 집 밥을 먹어야 그 해의 운이 좋다고 하였다. 그래서 하루 세번 먹는 밥을 이 날은 아홉 번 먹어야 좋다고 믿음.
정월대보름 놀이
- 연날리기
- 대보름 날에는 겨울 내내 띄우던 연을 날려보낸다. 대보름 이후로는 연날리기를 하지 않고, 대보름 이후에 연을 날리면 ‘고리백정 (또는 백정)’이라 불렀다.
- 쥐불놀이
- 대보름 전날 밤에 펼쳐지는 전통 놀이. 그들은 논 사이의 능선에서 마른 풀을 태우고 아이들은 숯불이 타오르는 구멍이 가득 찬 캔 주위를 돌고 있다. 이 캔은 들판을 비옥하게하고 새로운 작물을 파괴하는 해로운 벌레를 제거한다.
- 횃불싸움
- 두 마을이 다리를 사이에 두고 서로 횃불을 들고 싸운다.
- 널뛰기
- 정월대보름 밤에 널뛰기를 하며, 이후로는 하지 않는다.
- 사자희
- 머리에 사자 가면을 쓰고 농악을 울리고 집집마다 다니면서 춤추며 논다.
- 기타 줄다리기, 석전, 고싸움 등의 놀이를 벌이기도 한다.
- 고싸움·나무쇠싸움 등의 각종 편싸움이 행하여지고, 제웅치기·나무조롱달기·더위팔기·개보름쇠기·모기불놓기·방실놀이·뱀치기 등의 액막이와 구충행사도 많이 하는 놀이중 하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