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유여행 가볼만한 곳 5탄 , 세인트메리대성당, 로얄보타닉가든

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앞 포스팅 4탄에 이어 지금은 5탄 24.07.12~24.07.27 중 3일차인 24.07.15 일정입니다. 이번포스팅에서 기록할 것은 본다이비치 다음 일정인 세인트 메리 대성당과 로얄 보타닉 가든입니다.

https://blog.naver.com/9452166/223539303837

숙소 출발(SEA LIFE Sydney Aquarium 근처)

  1. 써큘러키 → 왓슨스베이 (페리 이용)
  2. 로버트슨 파크, 더 갭(The Gap)
  3. 본다이비치
  4. 세인트 메리 대성당
  5. 로얄 보타닉 가든
  6. 오페라 하우스(오페라 하우스 바) & 하버 브릿지

본다이비치는 시드니 시티와 떨어져 있습니다. 제가 머물렀던 숙소 위치 기준으로 40분에서 넉넉히 1시간 정도 생각해야 합니다. 번외의 이야기이지만 여기서 하나의 팁을 적어보자면, 운영 시간을 확인하는 것을 항상 잊으면 안됩니다.

당연히 운영 시간부터 확인하시는 분들도 있겠지만,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시간에 운영이 종료될 수도 있기 때문에 시간이 아까운 해외 여행지에서 운영 시간을 꼭 확인해야 한다는 것을 생각하시면 좋겠습니다.

호주 자유 여행 가 볼 만한 곳 1탄 – 탑승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2탄 – 시드니 블루마운틴(지그재그 투어)

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3탄 ( 시드니 써큘러키에서 페리타고 다이비치가기 , 로얄 보타닉가든, 세인트메리대성당,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릿지)

호주 자유여행 가볼만한 곳 4탄 – 왓슨스 베이, 로버트슨파크, 시드니 본다이비치

세인트 메리 대성당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운영 시간은 (구글 맵을 통해 쉽게 알 수 있습니다.)

  1. 성당 관람 가능 시간
  2. 월-금 06:30 ~ 18:30
  3. 토-일 06:30 ~ 19:00

저희 일행은 본다이비치까지 갈 때 페리, 버스를 이용했기에 CBD쪽으로 갈 때는 우버를 이용하기로 했습니다. (우버 이용시 20분 정도 소요)
(우버 비용은 어떤 차종을 부르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또 해당 시간에 우버 이용량이 증가하면 가격이 높아지기도 합니다.) 호주는 안전 벨트 착용이 의무라 모든 우버 기사님들이 출발 전 안전 벨트 착용을 지시합니다. 안전 벨트 착용 전까지 출발하지 않으시기도 합니다.

본다이비치에서 우버를 타고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 도착했습니다. 사실 시드니에 도착한 이후로 굉장히 일정이 타이트 했습니다. 전 날에는 블루 마운틴 투어도 진행했고, 금일 일정에도 방문하는 관광지가 매우 많았습니다.

아침 일찍부터 동쪽 멀리 다녀오니 저와 제 일행들 모두 피곤한 상태였습니다. (친구들은 우버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세인트 메리 대성당에 도착해서 내부로 들어갈 때까지도 체력이 떨어져 기대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내부로 들어가니 정말 눈이 번쩍 뜨이며 활기를 찾았습니다. 건물의 외부 모습도 굉장히 멋있지만 내부 모습은 정말 황홀했습니다. 제일 먼저 관람 규칙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있었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관람객을 환영하며 미사 중에는 휴대폰 촬영을 금지합니다.

저희 일행은 처음에 휴대폰 촬영을 전면 금지한다는 내용으로 이해해 아쉬운 마음과 함께 입장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촬영을 하는 관람객이 매우 많아서 저희는 입구 안내문의 단어들을 네이버에 검색해 보며 ‘미사 중에는’ 휴대폰 촬영을 금지한다라는 것을 알고
조용히 촬영했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내부 모습입니다. 고딕 양식의 성당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스테인 글라스의 모습도 너무 빛나고 아름다웠습니다. 실제로 무릎 꿇고 기도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으며 저도 의자에 앉아 그 분위기를 즐겼습니다.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 주황 빛의 조명 탓인지 그냥 가만히 앉아 시간을 보내고 싶어졌습니다.


과거에 이런 건축물을 어떻게 지었을지, 정말 대단하고 멋있는 건축물입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내부 규모가 그렇게 크진 않습니다. 한 층을 관람할 수 있고 관람객이 들어가지 못하는 장소는 펜스가 쳐져 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뒤편에는 작은 기념품 샵이 있습니다.한 번쯤 구경할만 한 것 같습니다.

이제 성당 밖으로 나와 기념 사진을 찍었습니다. 호주는 남반구라 북반구인 우리나라와 계절이 반대입니다. 따라서 현재 겨울이기에 해가 매우 빨리 졌습니다.
거의 16시 30분? 부터 해가 지기 시작하는 것 같습니다. 성당 밖으로 나와 지고 있는 해의 모습과 성당의 모습이 한데 어우러져 더욱 깊은 분위기를 만들고 있었습니다. 외부 모습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은 밤에 성당 외부에 조명이 켜졌을 때 방문하는 것도 굉장히 예쁩니다. 저희 일행은 원래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밤의 모습을 보려고 했습니다.
저희 일정의 경로는 세인트 메리 대성당→로얄 보타닉 가든→오페라 하우스&하버브릿지였는데 오페라 하우스 바에서 석양이 질 때부터 해가 다 진 후의 경치까지 보고싶어서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밤의 모습은 포기했습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의 밤의 모습도 좋은데 평일 18:30, 주말 19:00 이후에 간다면 내부 관람은 불가능 하겠지요?

로얄 보타닉 가든

사진을 다 찍은 후 다음 장소는 로얄 보타닉 가든입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부터 오페라 하우스까지의 일정은 대중 교통 이용 없이 모두 도보로 다녔습니다.

로얄 보타닉 가든은 규모가 엄청 나고, 시티 중심에 이렇게 큰 공원이 있다는 것이 시드니에 거주하는 사람들에게 정말 큰 장점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겨울임에도 푸른 잔디와 울창한 나무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저절로 기분을 좋게 만들었습니다. 시간 여유가 있었다면 보타닉 가든에서 커피와 빵을 먹으며 시간을 보냈을텐데 이미 해가 지고 있고(+호주는 대부분의 카페가 아침 일찍 영업을 시작하고 15시쯤에 영업을 종료합니다.),
저희는 석양이 질 때의 오페라 하우스를 보는 것이 목표였기에 로얄 보타닉 가든에서는 산책 삼아 구경했습니다.

로얄 보타닉 가든에서 유명한 사진 스팟이 있습니다. Mrs Macquaries Rd,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이곳, 미세스맥콰리체어(Mrs Macquarie’s Chair)입니다.
이곳에서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를 모두 볼 수 있기 때문에 아주 소문난 사진 스팟이 되었습니다.

로얄 보타닉 가든은 매우 크기 때문에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는 분들은 아침 조깅이나 브런치를 포장해서 먹는,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호주여행에서 가장 좋았던건 천혜의 자연환경입니다 그 속에서 웅장한 건물들 ~ 우리나라도 물론 좋은곳이 많지만 이러한 웅장함은 큰 대륙에서 보는 느낌과는 사뭇 다른듯 합니다. 오늘하루도 귀한 경험을하고 …..다음날로 고고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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