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6탄 – 오페라 하우스(오페라 하우스 바) & 하버 브릿지

호주 여행 5탄 포스팅에 이어24.07.12~24.07.27 중 3일차인 24.07.15 일정입니다.
​세인트 메리 대성당과 로얄 보타닉 가든을 본후 꿈에도 그리던 다음 일정인 오페라 하우스(오페라 하우스 바) & 하버 브릿지 입니다.

숙소 출발(SEA LIFE Sydney Aquarium 근처)

  1. 써큘러키 → 왓슨스베이 (페리 이용)
  2. 로버트슨 파크, 더 갭(The Gap)
  3. 본다이비치
  4. 세인트 메리 대성당
  5. 로얄 보타닉 가든
  6. 오페라 하우스(오페라 하우스 바) & 하버 브릿지

로얄 보타닉 가든 외부로 나가면 로얄 보타닉 가든 외곽을 따라 오페라 하우스로 쭉 내려가는 길이 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를 찾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호주 자유 여행 가 볼 만한 곳 1탄 – 탑승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2탄 – 시드니 블루마운틴(지그재그 투어)

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3탄 ( 시드니 써큘러키에서 페리타고 다이비치가기 , 로얄 보타닉가든, 세인트메리대성당,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릿지)

호주 자유여행 가볼만한 곳 4탄 – 왓슨스 베이, 로버트슨파크, 시드니 본다이비치

오페라 하우스 (오페라 하우스바) & 하버 브릿지

오늘 방문한 장소가 많아 피곤했지만 석양이 비치는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의 모습을 보기 위해 시간 맞춰 바쁘게 걸어갔습니다.

갑자기 관광객이 매우 많이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저희 일행은 곧 보이는 풍경에 숨을 참게 되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로 가는 길에 보이는 하버 브릿지의 모습. 정말 멋있지 않나요?

솔직히 말하면 저는 하버 브릿지에 대한 기대가 별로 없었습니다. 하버 브릿지는 단지 철제 구조물이라 생각해 오페라 하우스에만 관심이 쏠려 있었습니다. 그런데 오페라 하우스를 보기 전, 하버 브릿지의 모습을 봤을 때 써큘러키에서 페리를 탈 때와는 또 다른 모습에 벅차 오르는 감정을 느꼈습니다. 웅장한 모습과, 이른 석양이 주는 분위기에 넋을 놓고 바라보았습니다. 저와 일행들 모두 하버 브릿지가 보이는 그 모습에 일제히 카메라를 들고 와.. 하는 감탄사만 내뱉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쪽으로 조금 더 걸어가면 보이는 모습입니다. 돌 바위들이 다 오페라 바 좌석입니다.
꼭대기에 걸터앉지 말라는 안내문도 붙여져 있습니다.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 – 오페라 바


Sydney Opera House, Lower Concourse Level, Sydney NSW 2000 오스트레일리아

  1. 오페라 바 이용가능 시간
    • 일-목 11:00 ~ 23:00
      금-토 11:00 ~ 24:00

오페라 바는 좌석이 매우 많았습니다. 대부분 오페라 바를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사진만 찍는 것 같았습니다. 저희는 석양 질 때부터 완전히 밤이 되기까지의
모습을 모두 보고싶었기에 좌석에 착석했습니다. 오페라 바를 이용하는 방법은 직원에게 자리를 안내 받는 것 없이 그냥 빈 좌석에 앉으면 됩니다.

착석했다면 테이블 위에 QR코드가 있는데 QR코드를 타고 들어가 음식을 주문하면 됩니다. 음식 가격은 꽤 비쌌구요, 저희는 각각 음료와 피쉬앤칩스, 디저트 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한 가지 불편했던 점은, QR코드를 타고 들어가 주문할 때 로그인, 카드 등록 등 절차가 복잡해 주문하기까지 시간이 좀 걸렸습니다.
(로그인을 위해 구글 본인 인증 하기, 유튜브 앱에서 본인 인증하기 등)

음식을 기다리며 해가 지고있는 모습을 실시간으로 보며 감상에 젖었습니다. 정말 멋집니다. 원래 오페라 하우스에서 오페라까지 관람하고 싶었는데
그닥 보고 싶은 작품이 없어 오페라 관람까지는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시드니 오페라 하우스는 랜드마크로서 유명한 것이지 오페라가 유명한 것은 아니라고 합니다.)

경치를 감상하며 시간을 보내니 음식이 나왔습니다. 호주에 와서 처음으로 먹은 피쉬앤칩스입니다. 저는 대구살을 좋아하지 않아 피쉬앤칩스도 그닥 좋아하는 메뉴는 아니다만 호주에 왔으니 한 번쯤은 먹어봐야겠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오페라 바에서 먹은 피쉬앤칩스는 정말 맛있었습니다. 방금 조리를 마친 것 같았는데 피쉬가 정말 따뜻했고, 튀김 옷도 정말 바삭바삭 맛있었습니다. 칩스도 역시 맛있었습니다.

저희는 야외 좌석에 앉아 음식을 먹었는데, 밤이 되며 날씨가 더 추워져서 오들오들 떨며 경치를 감상했습니다. 그 상황에서 따뜻한 음식을 먹어 음식이 더 맛있게 느껴졌을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디저트인 케이크는 직원 분이 지금 바로 먹을지 아니면 나중에 요청한 시간에 먹을지 물어보시는데, 저희는 시간을 지정해 이 때 서빙받고 싶다고 요청했고
딱 그 시간즈음 서빙해 주십니다. (케이크는 크기가 그렇게 크진 않고 4명이서 딱 한 조각씩 먹을 크기입니다. 맛은 나쁘진 않았으나 그렇게 맛있지도 않았습니다.)

추위를 참으며 완전히 밤이 되기만을 기다렸습니다. 뒤에 보이는 풍경이 정말 좋습니다. 제가 오페라 하우스를 보고 있다니, 정말 꿈 같은 시간이었습니다.

오페라 하우스와 하버 브릿지 맞은 편에는 시드니 시티가 있기에 위의 사진처럼 밤의 오페라 하우스 & 하버 브릿지와 함께 높은 빌딩들을 보는 것도 눈이 즐거웠습니다. 야경까지, 정말 기억하고 싶은 순간들을 오래오래 감상하다가 너무 추워서 오페라 하우스 내부로 들어가 보았습니다. 내부로 들어가기 직전의 모습입니다.
오페라 하우스 안에는 레스토랑도 있는 것 같습니다.

호주 자유 여행을 계획하며 , 호주 특성 상세소개

조명이 켜진 밤의 오페라 하우스의 모습. 정말 눈이 즐거웠습니다. 오페라 하우스 내부에는 오페라 관람을 위해 대기하고 있는 분들도 있었습니다.
호주 노부부께서 드레스 코드를 맞추어 오페라 관람을 기다리시는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오페라 관람이 목적이 아니었기에 내부는 정말 간단히 구경하고 나왔습니다. 호주=시드니=오페라하우스 역시 맞았습니다. 너무나도 소중한 기억 오래오래 간직하며 내일을 향해 또 다시 고고씽 ~~!!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