엿 선물이 도착이 됐습니다. 올해 있을 수능을 대비해 지인께서 보내주셨습니다. 끈적하하고 달콤한 엿 처럼 한번 보면 꽉 잡고 놓지 않는 수등 당일에도 우리아이가 그렇게 해보길 바래봅니다.
엿 개요
- 엿은 우리나라 전통 과자이다.
- 곡식에 엿기름을 섞어 당화시켜 오랜 시간 솥에 졸여서 만든다
- 원료는 찹쌀, 멥쌀, 옥수수, 조, 고구마 등이다. 고려시대 이전부터 사용된 것으로 추정된다.
- 옛날에는 엿을 반으로 잘라 구멍이 몇개인지 세어보고 가장 많은 사람이 이기는 엿치기라는 놀이도 있었다.
엿 https://ko.wikipedia.org/wiki/%EC%97%BF
엿의 역사
- 고려시대 이규보의 《동국여지승람》이다.
- 허균의 《성서부부고》 중 제 26권인 《도문대작》에 구체적으로 흰엿과 검은엿을 기록한다
엿의 종류
- 전라도 창평 쌀엿:엿기름가루를 삭혀서 만든 엿이다.
- 무엿:무를 채 썰어넣고 조려서 만든 물엿이다.
- 무안지방 고구마엿:고구마를 삶아서 메주처럼 찧어서 만든 엿이다.
- 강원도 옥수수엿:옥수수가루에 엿기름을 섞어 만든 엿이다.
- 통옥수수엿:통옥수수를 싹틔워 만든 엿이다.
- 울릉도 호박엿:수수쌀을 놓아 만든 엿으로 애호박을 넣는다. 예전에는 후박나무를 재료료 사용했다.
- 보리엿:보릿가루로 만든다.
- 하늘애기엿:차조로 고다가 하늘타리를 넣으면 약용이 된다.
- 약엿:엿에 참깨·호두·생강을 넣고 나무판에 편 다음 대추를 드문드문 박아 만든 엿으로 몸이 아픈 사람들의 보혈강장제로 쓴다.
- 제주도 닭엿, 꿩엿:봄철에 닭고기나 꿩고기를 넣고 조려서 만들며 약용으로 쓴다.
- 임실 삼계전통쌀엿 : 쌀과 엿기름을 고아서 만든 입에 달라 붙지 않는 엿이다.
- 경기도 가평 잣엿 : 잣을 으깨서 만든 엿이다
엿 상세설명
- 엿은 찹쌀·멥쌀·조·수수·옥수수 등의 곡류나 감자·고구마 등의 서류에 엿기름(맥아)을 넣어 당화(糖化)시킨 것을 졸인 것으로 단맛이 있고 점성이 강하다.
- 엿 자체를 간식으로 먹거나, 강정이나 정과와 같은 한과를 굳힐 때 사용하기도 하며, 설탕이 없던 과거에는 단맛을 내는 조미료로도 사용하였다.
- 예부터 혼례 때에 엿을 보내면 시집살이가 덜하다고 하여 폐백이나 이바지 음식으로 엿을 준비하였는데,
- 새 며느리의 흉을 보지 않도록 엿으로 시집 식구들의 입막음을 한다는 의미가 있다.
- 엿의 끈적함 때문에 먹으면 시험에 붙는다고 하여 과거 공부하는 자녀나 남편에게 엿을 고아 보내는 것이 조선시대의 흔한 관습으로 전해질 정도로 엿은 친숙한 음식이었다.
- 결혼식이나 회갑연과 같은 큰 행사가 있을 때나 궁중의 연회가 있을 때에 엿을 이용한 음식들이 차려졌을 정도로 중요한 의례 음식이기도 하였다.
- 엿은 사용하는 주원료에 따라 찹쌀엿·멥쌀엿·전분당·옥수수시럽 등으로 구분되고,
- 당화재의 종류에 따라서 맥아엿·효소당화엿·산당화엿 등으로 구분된다.
- 엿의 물성에 따라 단단한 강엿과 유동성이 있는 물엿으로 구분된다.
- 물엿은 흔히 시럽(syrup)이라는 말로 쓰이는 바 당화 정도에 따라 구분하여 부르고 용도도 달라진다.
- 맥아엿은 옛날 우리 가정에서 흔히 만들었다.
- 찹쌀이나 멥쌀을 물에 불려 찌고 엿기름가루를 넣은 다음 가열하여 당화시키고 걸러서, 엿밥을 제거하고 오랫동안 조린다.
- 농축 정도에 따라 갈색의 물엿이나 강엿이 된다.
- 물엿은 각종 음식이나 약과를 만드는 데에 쓰이고, 강엿은 그대로 먹거나 녹여서 사용한다.
- 강엿을 가열하여 약간 녹인 다음에 잡아늘이는 일을 되풀이하면 내부에 공기가 들어가 빛깔이 희어지고 다공성으로 쉽게 부서져 먹기 좋게 된다. 이것을 가락형으로 만들거나 판상으로 굳혀서 사탕 대용으로 이용하였다.
- 엿은 전분의 분해물인 당분 이외에도 단백질·지방질 등 원료 곡류 특유의 성분들이 들어 있어 각각 독특한 맛을 가지는 제품이 된다.
엿 구분
- 근래에는 쌀을 사용하지 않고 값싼 옥수수나 고구마로부터 얻은 전분을 사용하고,
- 엿기름 대신 미생물로부터 얻은 당화효소를 사용하여 엿을 만든다.
- 전분에 물을 가하여 전분유를 만들고 가열하여 호화 시킨 다음 액화효소(α-아밀라제)를 더하여 당화 시킨다.
- 당화가 끝나면 90℃ 이상으로 가열하여 효소를 실활(失活)시키고 떠오르는 단백질·수지 등의 응고물을 제거한다.
- 수분함량이 16% 정도까지 농축하여 제품으로 한다.
- 이렇게 만들어진 엿은 당화정도에 따라 쓴맛을 내는 덱스트린 함량과 단맛을 내는 당분함량이 달라지게 된다.
- 일반적으로 점성이 큰 것이 좋고, 붉은 빛을 띠는 것은 하급품이다.
- 산당화엿은 순도가 비교적 좋은 전분유에 염산·황산 또는 옥살산 등의 당화제를 넣고 끓이면 쉽게 당화가 일어난다.
- 남는 약제는 탄산칼슘 또는 탄산나트륨 등으로 중화하여 생성되는 염을 제거한 다음에 골탄 또는 활성탄으로 갈색물질을 흡착, 제거한다. 이것을 농축관에서 40°Be 이상으로 농축하여 제품으로 한다.
- 이렇게 만드는 산당화엿은 원료의 순도가 좋아야 하고 강산에 견디는 설비가 요구되며, 쓴 맛 성분이나 착색 물질이 많이 생겨 품질이 좋지 않다. 따라서 대부분 효소당화법을 사용한다.
- 그리고 당화 속도가 느린 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초기에 산(酸)으로 액화시킨다. 후기에는 온화한 반응을 일으키는 당화효소를 첨가하여 당화 공정을 끝내는 절충식 방법을 사용하기도 한다.
엿 구분 https://terms.naver.com/entry.naver?docId=581828&cid=46672&categoryId=46672
엿 효능 과 주의사항
- 엿의 주재료인 쌀 조청은 포도당과 맥아당이 결합된 천연 감미료입니다.
- 설탕 대신 사용하면 좋은데요.
- 체내 흡수 속도가 느려서 혈당 수치를 천천히 올려주기 때문이죠.
- 따라서 당뇨 환자나 비만 예방에 탁월합니다.
- 또 칼슘·칼륨·마그네슘 등 미네랄이 풍부하여 뼈 건강 증진에 도움이 됩니다.
-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을 원활하게 해주고 뇌 기능 활성화에도 좋다고 합니다.
- 다만 열량이 높기 때문에 과다 섭취 시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엿의 단 성질은 천연감미료 이기 때문에 비반이라든지 성인병 예방에 좋은것 같습니다. 달콤한 이면에 많이 먹을 경우 비만과도 연결되는 엿 현대 많은 좋류 먹거리 간식들 사이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명맥을 유지하는것은 엿 특위의 특성과 효능 아닐까요 . 고3 딸아이의 선전을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