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 상차림 종류 및 제사 지내는 방법 고사성어 그리고 제사 지내는 시간 ( 11시30분 ~12시)

제사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기일 즉 돌아가신 날에 드리는 기제 즉 시아버님 제사가 몇일전 있었다. 제사지내는 당일에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하며 음식을 준비하고 그 준비한 음식을 조상께 바치는 의식 시아버님이 계실때 그 과정을 옆에서 지켜봤으나, 우리는 기독교 즉 예수님을 믿는 가정이라 예전의 제사 음식을 차려놓고 술을따르고 절을 하는 의식은 없앴고 가족끼리 모여 추도예배를 드리고 제철에 나는 음식을 준비해 저녁식사를 하는것으로 대체되고 있다. 예와 의를 숭상하는 유교 국가에서 기독교는 그 옛날 박해의 대상이 됐던것도 우상숭배라 생각하는 이 제사를 드리지 않는 것에서 기인했을수도 있다.

지금과 같은 시대에 허례의식 불필요한 많은 유교적 의식이 없어져야 되는건 맞으나 그래도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제사는 자손이 지켜야할 그리고 후대에 복을 받는 가장 중요한 절차라 생각하니 중대한 시대적 변화와 직면하고 있는것도 사실이다

부모 살아계실때 섬기기 다해야 하거늘 돌아가신후의 많은 음식과 예는 무슨 의미일까 만은 그래도 제사는 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는 지켜야 할 약속 같은게 아닐까 생각한다. 그런 의미에서 제사에 대한 전반적 사항을 한번 정리해 보고자 한다

제사 https://encykorea.aks.ac.kr/Article/E0051293

제사 개요

  1. 제사는 신령에게 음식을 바치며 기원을 드리거나 죽은 이를 추모하는 의식을 지칭하는 용어이다.
  2. 자연 그 자체를 대상으로, 혹은 외경심·신비감의 근원인 초월자나 절대자를 상정하고, 삶의 안식과 안락을 기원하거나 감사의 표현으로 제를 드렸다.
  3. 인간의 사후 영혼을 신앙하여 조상신에 대해서도 숭배와 복을 비는 제사가 이루어졌다.
  4. 문화가 발달하면서 제의는 일정한 격식을 갖추어 제도로 정착하였다.
  5. 우리나라는 조선시대에 들어 유교의 가르침에 따라 제도화가 크게 진전되었는데, 국가·왕가·일반사가의 제사는 모두 주희의 가례를 기본으로 삼았다.
  6.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권에서는 설날이나 추석에 드리는 제사를 차례라고 부른다.
  7. 좁은 의미로 동아시아의 한자 문화권에서 천지신명에게 올리는 정성을 나타내며
  8. 넓은 의미로 샤머니즘 및 조상숭배, 애니미즘 등과 관련하여 제물을 바치는 의식 전반
  9. 유교가 생긴 이후로는 가족이 모이고 조상들을 기억하는 의례로 바뀌게 된다
  10. 차례와는 의미가 조금 다르다
    • 음력 매달 초하룻날과 보름날, 명절날, 조상 생일 등에 낮에 지내는 제사는 차례

제사 종류

  1. 사당에 올리는 제의
    • 대종(大宗) · 소종(小宗)은 집 안에 사당을 모시고 있다.
    • 사당에는 고조 이하 4대의 신위를 봉안하고 있는데, 초하루 · 보름에 분향을 하고 기일에는 제사를 드린다.
    • 집안에 중대한 일이 생겼을 때는 반드시 고유를 하고, 색다른 음식이 생겼을 때 먼저 드리며, 계절의 신미가 났을 때도 마찬가지이다.
  2. 사시제
    • 사계절에 드리는 제사로 중월(2 · 5 · 8 · 11월)에 사당에서 지낸다.
  3. 시조제
    • 시조를 잇는 대종손이 제주가 되어 동지에 지낸다.
    • 동지는 일양이 시생하는 날이라, 이를 상징하는 뜻에서 시조의 제사를 지낸다.
  4. 선조제
    • 초조이하 고조 이상을 입춘에 지낸다.
    • 입춘은 생물지시 곧 만물이 싹을 틔우기 시작하는 날이기 때문에 이를 상징하여 선조를 제사지내는 것이다.
  5. 이제
    • 아버지의 사당에 계추( 음력 9월)에 지내는 제사이다.
    • 계추는 만물을 거두는 무렵이라 이를 상징하여 조상 중에 가까운 아버지의 제사를 지낸다.
  6. 묘제
    • 산소에서 지낸다. 기제로 받들지 않는 조상에게 드리는 제향이다.
  7. 기제
    • 죽은 날, 즉 기일에 지낸다.
    • 사대봉사라 하여 4대를 지내며 해당되는 신위에만 드린다.

제사 지내는 방법 및 제사 상차림

  1. 진설, 제사 상차림
    • 제상에 제수 즉 제물을 올린다.
    • 실과를 올리는데, 속례에 따라 홍동백서(紅東白西)주8 혹은 대추 · 밤 · 배 · 감 · 사과의 순으로 놓아도 된다(동쪽은 오른편이고 서쪽은 왼편이다).
    • 생과는 서편, 조과는 생과 다음으로 동편에 놓는다.
    • 포(脯) · 젓갈[醢] · 침채(沈菜) · 청장(淸醬) · 숙채(熟菜)를 올린다.
    • 수저 그릇을 올린다.
  2. 강신
    • 신주를 모시고 제사지낼 때는 먼저 참신을 하고 나서 강신을 하지만, 대개 지방 제사이므로 먼저 강신 절차를 밟는다.
    • 제주가 분향하고 술을 잔에 따라 세 번 모사 그릇에 붓는다.
    • 제주가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 모든 제관이 일제히 재배를 올린다.
    • 부인은 사배를 한다.
  3. 진찬
    • 각색 탕 · 전 · 적 · 편 · 메(밥) · 국을 차례로 올린다.
    • 어동육서(魚東肉西)라 해서 생선류는 동쪽, 육류는 서쪽, 나물류는 가운데에 놓는다.
    • 탕 · 전 · 산적도 마찬가지이다.
  4. 초헌
    • 제주가 올리는 첫 잔이다.
    • 술잔에 7부 정도 채워 올리고 계반(啓飯)을 한다.
    • 제주 이하 전원이 꿇어앉아 있고
    • 축(祝: 축문 읽는 사람)이 제주 왼편에 꿇어앉아 축문을 읽는다.
    • 축문 읽기가 끝나면 제주가 재배하고 제자리로 돌아간다.
    • 축이 없이 제주가 읽어도 된다.
  5. 아헌
    • 두 번째 올리는 잔으로, 종부(宗婦)가 올린다.
  6. 종헌
    • 세 번째 올리는 잔으로,
    • 제관 중에 나이 많은 어른이 올린다.
  7. 유식
    • 더 많이 흠향(歆饗)하도록 하는 절차로, 종헌 때 올린 잔에 가득히 차도록 첨작 주9하여 따라 올림
    • 삽시(揷匙)라 해서 숟가락을 메에 꽂고 젓가락을 잘 갖추어
    • 그 시접 위에 자루가 집사자의 좌측으로 놓이게 한 뒤 제주가 재배한다.
  8. 합문
    • 제관 이하 전원이 밖으로 나오고 문을 닫는다.
    • 문이 없는 곳이면 불을 조금 낮추어 어둡게 한다.
    • 합문하는 시간은 약 5분 정도이다.
  9. 계문
    • 제관이 세 번 기침 소리를 내고 다시 안으로 든다.
    • 불을 밝게 한 뒤, 국을 물리고 숭늉(혹은 차)을 올린 다음 메를 조금씩 떠서 숭늉에 만다.
    • 잠시 시립하다가 수저를 거두고 메 뚜껑을 덮는다.
  10. 사신
    • 제관 일동이 신위에게 재배하고 제사를 끝낸다.
  11. 철상 · 음복
    • 철상도 제사의 한 절차이므로 정중히 해야 한다.
    • 지방으로 제사를 올렸을 경우, 지방과 축문을 불사른다.
    • 제사에 참여한 이들이 제물을 나누어 먹는다

제사 관련 고사성어

  1. 홍동백서 (紅東白西) – 붉은 과실은 동쪽에, 흰 과실은 서쪽에 놓는다.
  2. 어동육서 (魚東肉西) – 생선 반찬은 동쪽에, 고기 반찬은 서쪽에 놓는다.
  3. 조율이시 (棗栗梨枾) – 대추, 밤, 배, 감 순서대로 제사상에 놓는다.
  4. 두동미서 (頭東尾西) – 생선 머리는 동쪽에, 꼬리는 서쪽에 놓는다.
  5. 사자반생 (死者反生)
  6. 좌서우동 (左西右東) – 제사상의 왼편은 서쪽 방향을, 오른편은 동쪽 방향을 바라보게 한다.
  7. 남좌여우 (男左女右) – 남자는 왼쪽에, 여자는 오른쪽에서 절한다.

제사 지내는 시간

  1. 제사를 지내는 시간은 해시(亥時) 말에서 자시(子時) 초가 관습으로 되어 있었다.
  2. 시간으로 대략 밤 11시 30분에서 12시 사이
  3. 돌아가신 날의 첫 시각에 지내는 것으로 생각한 것이다.
  4. 근래에 저녁 시간에 지내는 풍습이 생겼는데, 반드시 돌아간 날 저녁, 어둠이 짙은 뒤에 지낸다
  5. 예(禮)는 정(情)에서 우러나와야 하는 것으로, 시간보다는 성의가 더 중요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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