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개장 끓이는 방법 육개장 유래 닭개장과 차이 그리고 장례식 음식인 이유 3가지 설보양식 음식 육개장

육개장을 정성들여 요리교실 마지막 수업에서 끓였습니다. 과정도 복잡하고 어찌 이리 재료 하나하나에 정성 가득 넣는지 과연 이걸 집에서 해먹어야 될지 고민스러울 정도였습니다. 아 그런데 완성된 육계장을 한 스푼 먹는순간 과정의 수고로움이 잊혀지는게 아니겠습니까 ??? 얼큰하고 맛깔스럽고 그렇다고 툭툭하지 않는 깔끔한 맛의 육계장 오늘도 맛있는 레시피를 소개합니다.

육개장 https://namu.wiki/w/%EC%9C%A1%EA%B0%9C%EC%9E%A5

육개장 이란 ?

  1. 대표적인 술안주 겸 보양식 중 하나
  2. 소고기와 각종 나물 그리고 고춧가루를 넣어서 얼큰하게 끓여낸 국.
  3. 삶아서 부드럽게 만든 후 가늘게 뜯어낸 소고기를 고춧가루와 함께 끓여낸 덕분에 쇠기름의 풍미와 청양고추의 향이 깊게 베어든 국물
  4. 한국인의 밥상에서 다른 고기를 넣는 매운 장국보다 훨씬 서민적으로 먹는 요리이다.
  5. 들어가는 식재료가 쇠고기인 만큼 소 도살을 금지한 조선시대에는 고급음식이었으리라 추측했지만, 후에 연구된 바에 따르면 조선시대에도 다양한 계층에서 어둠의 경로로 잡은 쇠고기 소비량이 상상을 초월하는 데다가, 후기로 갈수록 소 사육 두수가 꾸준히 증가해서 1인당 쇠고기 소비량이 어마어마했으므로, 전통적인 육개장 역시 조선시대에도 서민음식으로 소비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6. 조선시대에는 현재의 북한보다 쇠고기 소비량이 높았다.
  7. 육개장이 널리 퍼지는 데에는, 한국어에서 소고기가 일반적인 고기의 대표 명칭이었던 점, 고기를 가늘게 뜯어 넣으므로 대량의 고기가 필요없는 점도 한몫하였다.
  8. 고추가 없던 시절엔 산초를 넣었고, 지금도 산초를 넣는 조리법이 있다.
  9. 붉은 국물의 경상도식 쇠고기국과는 모습이나 맛이 비슷하나, 많이 다르다.

육개장 유래

  1. 조선시대에 경상감영이 있어 정기적으로 소를 잡을 수 있었던 대구의 향토음식에서 유래했다.
  2. 오래 전부터 대구 말고도 여러 곳에서 먹었다고 한다.
  3. 임금들도 복날에 육개장을 먹었다는 기록이 있다.
  4. 전통적인 육개장이 지금과 같은 형태인지는 알 수 없다.
  5. 현대 한국인들이 알고 있는 가정음식 육개장은 일제강점기 대구에서 시작된 듯하다.
  6. 최남선의 <조선상식문답>과 1920년대 잡지인 <별건곤>에 팔도음식 중 대구의 별미로 소개했다.

육개장 끓이는 방법

  1. 육개장 재료
    • 양지머리 300g. 고사리 100g. 토란대100g. 양파반개. 대파3개. 표고버섯3개. 마늘2큰술. 청양고추3개. 고춧가루.후추
  2. 고추기름 만들기
    • 고추기름만들기 : 식용유 500ml. 고추가루 반컵. 생강20g. 마늘 30g. 양파반개. 깻잎 5장
    • 식용유에 고추가루 생강 마늘 양파를 넣고 후라이팬에서 충분히 볶아준다
    • 부드럽고 찐한 색깔이 됐을경우 깻잎 5장을 넣어주면 고추기름 느끼함이 없고 향이 아주 좋아진다
    • 면보에 끓인 고추기름을 부드럽게 걸러내 준다
  3. 양지머리 고기 양념
    • 고추기름 3큰술, 국간장 1큰술. 다진파. 마늘 1큰술. 참기름 1작은술. 후춧가루. 소금약간
  4. 양지머리 손질
    • 양지머리는 찬물에 20분 정도 담궈 핏물을 빼준다
    • 너무오래 담궈두면 고기의 영양가가 빠지니 20분 이상 넘기지 않게 한다
    • 끊는 물에 넣어서 한소끔 끓인 다음 그 물을 버리고 찬물에서 고기를 깨끗이 씻어 피등 불순물은 한번더 제거해준다
    • 다시 찬물에 넣어 고기가 푹 익어 무르도록 (찢어야 하니) 삶아준다
    • 국물이 우러나면 고기는 건져서 먹기좋게 결대로 찢어 고기양념을 우선해준다
  5. 육개장 만들기
    • 고사리. 토란대는 데쳐서 깨끗이 손질하여 4~5cm 로 썰어주고 표고버섯, 양파는 채를 썰고 마늘, 고추는 다진다
    • 파는 푸른부분은 데쳐서 5cm로 썰고 흰 부분은 송송 썰어둔다
    • 파의 푸른부분도 소고기 처럼 가늘게 썰어 육계장에 같이 넣을것임
    • 고기는 결대로 찢어서 고추기름, 참기름, 마늘,후추를 넣어 무쳐서 육수에 넣어 끓으면 고사리, 토란대,표고버섯, 파잎을 넣고 충분히 끓인 다음
    • 양파, 고추, 마늘, 대파를 넣고 국간장, 소금, 후추를 넣어 간을 한다
    • 고추기름은 너무 많이 사용하지 않고 (느끼함) 혹시 붉은 색이 부족하면 고추가루를 넣고 국간장으로 일차 간을 하고 뒤에는 소금으로 간을 맞춘다

육개장 효능

  1. 고기와 파를 이용한 육개장은 보양음식으로 그만이다
  2. 파의 약리작용은 위를 다스린다
  3. 파안에는 칼슘, 인, 철분이 많고 비타민이 듬뿍 들어있다. 파의 녹색 부분은 비타민 AC가 많고 흰 뿌리 부분은 몸을 따뜻하게 한다
  4. 우리 몸에 비타민 B1이 부족하면 쉬 피로해지고 끈기가 없어지며 냉증에 잘걸리게 된다.
    • 이때 파는 비타민 B1이 몸 안에서 제 기능을 발휘 하도록 도와준다

육개장 닭개장

  1. 소고기 대신 닭고기를 사용할때는 닭개장이라 부르고, 버섯 육개장도 있다.
  2. 기본적인 베이스는 육개장과 같지만 대파의 양을 더 늘린 대파육개장도 존재한다.
    • 대파육개장의 경우 무, 토란대 등을 넣지 않고 대파만 가득 넣어서 끓이는데,
    • 이걸 오래 끓이면 대파에서 깊은 단맛이 우러나오면서 부드럽게 되어 식감도 함께 전해준다.
    • 일반적인 육개장에 비해 좀 더 부드럽고 단맛이 깊게 나는 것이 대파육개장의 특징이다.
    • 부드러워진 대파가 토란대의 역할도 함께 겸한다.
  3. 사찰음식 중에는 고기 대신 두부와 산나물을 첨가한 채개장이란 것도 있다.
    • 국내 불교에서는 거의 모든 종파가 스님의 육식이나 오신채를 금하기 때문이다
    • . 이게 채식주의자들에게도 전파되어 고기 때문에 육개장을 먹지 못하던 채식주의자들은 종종 채개장을 먹는 모양이다
    • . 콩단백으로 만든 두개장도 있다.

육개장 장례식장 음식 ?

  1. 육개장은 편육과 함께 주로 장례식장에서 먹는 음식이라는 이미지가 있다.
  2. 결혼식하면 생각나는 음식이 잔치국수나 갈비탕이라면 장례식은 단연 육개장이다.
  3. 육개장이 장례 음식의 상징 세 가지 설이 있다.
    • 장례식은 여러날에 걸쳐 진행되고, 상주도 매우 힘들고, 조문객도 많은데 이들에게 대접하려고 만든 음식이 상해버리면 안 되므로 고춧가루와 소금이 많이 들어가 잘 상하지 않는 육개장이 적합하며, 고기로는 양지, 업진, 우둔, 사태 등 질긴 부위를 쓰는데, 오래 끓이지 않으면 맛이 안 나기 때문에 계속 끓이고 끊임없이 음식을 차리는 상가에 적합한 음식이라는 설 ( 육개장을 끓일 땐 업진살이 최적의 부위라 한다)
    • 시뻘건 국물이 장례식장에 문상 온 조문객에게 잡귀신이 붙는 걸 막아준다는 설도 있다.
      • 실제로 옛날엔 동짓날 대문에 붉은색인 팥죽을 발라서 잡귀를 쫓는 의식을 했다고 하니 그런 맥락인 듯하다.
    • 장례식은 특유의 침체된 분위기를 띌 수밖에 없는데, 얼큰하고 매운 육개장은 그런 분위기를 잠시 나마 잊게 해주는 음식이기에 선호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