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스테라 촉촉한 그 맛이 너무 좋아 요즘은 이 빵 맛에 빠져삽니다. 카스테라 원래 표준어가 카스텔라라 라는것도 아시나요 ? 한 때 유명했던 대만 카스테라 의 맛도 쇼킹했고 카스테라 본 고장이 일본이었다 생각했는데 스페인이라는 사실도 오늘 알았습니다. 너무 부드러워 입에서 녹는 카스테라에 대해서 한번 알아볼까요 ?
카스테라https://namu.wiki/w/%EC%B9%B4%EC%8A%A4%ED%85%94%EB%9D%BC
카스테라 개요
- 계란, 밀가루, 설탕, 꿀 등을 혼합하여 오븐에 구운 일종의 케이크이다.
- 크게 부풀어 올라 푹신푹신하며, 우유나 커피와 잘 어울린다.
- 그냥 미지근한 차와도 잘 어울린다.
- 은은한 단맛과 부드러움 때문에 남녀노소를 막론하고 누구나 좋아하는 제과점의 스테디셀러.
- 스펀지케이크에 속하는 시폰케이크, 대만식 카스텔라와 친척이라 할 수 있다.
- 일본식 스펀지케이크. 반대로 스펀지케이크류의 다른 과자를 카스테라의 일종이라 소개하는 경우도 있다.
- 카스테라’라는 표기가 많이 쓰이지만, 표준어는 카스텔라다.
- 일본에서는 카스텔라처럼 스페인, 포르투갈 등지에서 유래한 빵, 과자 종류를 남만의 과자라고 통칭할 때가 많다.
카스테라 유래
- 스페인 카스티야 지방의 과자에서 유래된 것으로, 이것이 포르투갈로 전파되어 카스테이라(Casteira)[5]라고 불렸다는 설이며,
- 다른 하나는 포르투갈 어로 ‘성’을 뜻하는 단어 카스텔루에서 유래되었다는 것이다.
- 포르투갈에서 만드는 카스텔라의 원형으로 추정되는 빵인 빵들로(스펀지케이크), 혹은 볼루 에스폰조주(bolo esponjoso)는 둥근 도넛 모양으로 생겼는데, 성과 같은 모양으로 비슷하다
- 카스티야도 성채라는 뜻의 단어 카스티요에서 유래한 국명이며, 성 모양을 국장으로 삼았기에, 결국 두 가지 설 모두 성을 의미하는 말에서 유래한 셈이다.
- 간식용으로 만들던 빵이었으나, 대항해 시대에는 장기 보관이 가능하다는 점을 이용해 파운드케이크와 함께 뱃사람들의 주식으로도 쓰였다.
- 카스테라는 지금보다 계란을 적게 쓰고, 설탕을 무지막지하게 많이 써서 절이다시피 할 정도로 만들었기 때문에 족히 한 달은 보관할 수 있었다 한다
- 오븐에 굽는 것이 기본이기는 하지만, 오븐 없이도 만들 수 있어서 배 안에서도 만들어낼 수 있었던 점도 뱃사람들이 즐겨 찾은 이유가 됨
카스테라 역사
- 동양에는 일본에 16세기 중반 포르투갈의 상인들이 나가사키의 히라도와 데지마에 위치한 상관에 정착하고, 현지 주민들과 교류하는 과정에서 처음 전파됨
- 포르투갈인들에게 카스텔라 제법을 전수받은 일본인들에 의해 카스텔라를 만드는 기술이 발달하게 되었고, 전통적인 카스텔라와는 다른 일본 현지의 로컬라이징을 거쳐 나가사키의 명물이 되었다.
- 나가사키식 카스텔라 재료 중 가장 중요한 요소는 물엿이라고 한다.
- 일본식 카스텔라가 부드러운 까닭은 포르투갈에는 없는 물엿을 첨가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 포르투갈식도 최근들어 시럽을 이용해 부드럽고 더 달달한 맛을 내는 형태도 생겨났다.
- 초기에는 쇼군이나 다이묘 정도의 높은 계급의 사람들만 먹던 고급 과자였고, 주로 차와 함께 먹었다고 한다.
- 외국 사신들을 대접하는 음식으로도 쓰였는데, 1682년 조선 통신사가 에도를 방문했을 때, 카스텔라와 별사탕, 양갱을 대접받았다는 기사가 있는데 가장 인기가 좋았다고. 나중에 재정 문제로 카스텔라를 대접하지 않게 되자 왜 대접하지 않느냐고 항의도 받았다 한다
- 중국에서도 마카오를 통해 포르투갈인 선교사와 상인들이 드나들었던 관계로 포르투갈식 카스텔라를 대접용 음식으로 제공했다.
- 자체적인 빵 문화가 있었기 때문에 그렇게 널리 퍼진 것은 아니었지만 후식으로 먹기도 했다.
- 조선에서는 계란떡으로 불렀고, 일본어 발음을 한자로 음차해 “가수텨라”라고 불렀다.
- 숙종은 말년에 사신들이 가져온 레시피 그대로 포르투갈식 카스텔라를 맛봤는데 원조 레시피를 완벽하게 재현하지는 못했지만 만족하고 먹었다고 하며, 정조 집권기에 활동했던 실학자인 이덕무도 가수텨라 조리법을 기록으로 남긴 바 있다.
- 밀가루와 설탕이 비쌌기 때문에 카스테라는 아무나 먹지 못하는 왕이나 부유층만의 별식이었다
- 약과와 유과 같은 한과도 꽤 비싼 음식이라서 아무나 먹지 못했다.
카스테라 일본
- 일본 카스텔라 중 가장 긴 역사와 노하우를 자랑하는 나가사키 카스텔라는 현지에서는 가격이 매우 비싸다
- 맛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린다.
- 다소 둔탁하고 단맛이 강한 제품의 특성상 한국식 카스텔라와는 추구하는 맛이 다르므로 한국식에 익숙하다면 입맛에 안 맞다
- 일본식 한국식 양쪽 다 좋아하는 사람도 많다
- 보통 카스텔라와는 다르게, 빵 바닥에 자라메를 깔아주는데, 이 자라메가 오리지날 나가사키 카스텔라의 특징으로 이야기되는 중요 요소이다.
- 자라메가 깔린 카스텔라는 자라메가 바삭하게 씹혀서 식감이 남다르다.
- 카스텔라 바닥의 설탕은 반죽 과정에서 녹지 않은 설탕 결정이 아래쪽으로 가라앉아서 나타나는 것이라고 설명하고 있다.
- 제과점마다 제법의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쓰시마섬의 읍내인 이즈하라시에서는 카스마키라는 빵을 특산물로 판다.
- 이름은 나가사키의 특산물 카스텔라에 숟가락을 얹으려고 카스마키라고 붙였지만, 실제론 고배율 팬케이크로 팥소를 감싸 말아놓은 것이다.
- 맛은 굉장히 달다.
- 현지인은 거의 먹지 않으며, 대마도로 관광 온 한국인이 대부분이다
- 대마도에 마땅한 특산물이 없다 보니 이거라도 사 갈 수밖에 없다.
- 나가사키 히라도(平戸)시에는 다 만들어진 카스텔라를 식혀 색이 난 부분을 떼어내고 직사각형으로 썰어 말린 후, 노른자를 바르고 끓는 시럽에 담궈 노른자를 익힌 다음 건져내서 다시 설탕을 뿌리는 카스도스란 디저트가 있다.
- 맛은 설탕 범벅 빵을 말려서 시럽에 끓이고 또다시 설탕을 들이붓는 레시피를 보듯 매우 충만하도록 달달하다.
- 일본에서 처음 만든 것이 아니라 포르투갈 신부들이 카스텔라 같은 남만 과자를 전해질때 같이 전해짐
- 히라도 쓰타야라는 가게가 원조를 칭하는데, 가격이 매우 비싸다.
- 카스텔라 사이에 양갱을 넣은 종류도 있는데, 이것은 시베리아라고 부른다.
- 간토 지방에서 만들어 먹는데,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는 러일전쟁 시기에 만들어졌기에 확실한 증거는 없다.
- 쇼와 시대 초기 ‘아이들이 먹고 싶어 하는 간식 1위’로 꼽혔다는 기록이 있다
- 다이쇼 시절 쓰인 문학 작품에 비슷한 물건이 등장하기도 했다.
- 아이치현에서 타르트를 모델 삼아 만들었다고도 한다.
- 현대 일본에서는 주로 나이 지긋한 어르신들이 차와 함께 즐기는 과자라는 인식이 많다.
- 아키타현에는 두부를 사용한 두부 카스텔라가 있는데, 수분을 제거한 두부에 달걀, 설탕, 소금 등을 넣고 반죽한 뒤 네모난 틀에 채워 오븐에 구운 것이다.
-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기 때문에 글루텐 알레르기가 있는 이들이 카스텔라 대신 먹기도 하고, 간혹 호두나 땅콩 등 견과류나 검은콩을 섞어 씹는 맛을 더한 것도 있다.
- 일본에서 두부는 대개 요리용으로 쓰이고, 달달한 디저트에 사용하는 경우가 드물어서, 아키타현 외에서는 찾아보기 힘들다.
- 한국에서 에그볼이라고 불리는 작은 모양의 과자는 이 일본식 카스테라를 방울 형태로 만든것도 있다
카스테라 빵 에 문화가 있고, 역사가 있고, 유래가 있네요 달달한 꿀이 들어가 그 맛이 훨씬 풍요로와 지고 소화 흡수도 잘돼 누구나 좋아하는 카스테라 오늘 퇴근하면서 아이들 간식으로 사가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