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묵 명칭 4가지 및 어묵 역사 제조과정 그리고 오뎅 이라고 불리우는 어묵 종류

어묵은 으깬 생선살과 전분 혹은 밀가루, 쌀가루를 뭉쳐서 열을 가해 묵처럼 굳혀 만든 어육 가공 음식, 또는 그것을 활용한 요리를 말한다. 우리나라에서는 먹는 어묵은 일본의 카마보코에서 유래됐다고 합니다 우리나라 군대나 직원식당에서는 생선묵이라고 부르며, 북한에서는 (물)고기떡이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연육이 많이 함유될수록 훨씬 맛난 어묵. 어묵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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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묵 명칭

  1. 일본에서 어묵을 지칭하는 여러 단어가 있다.
  2. 찐 어묵을 ‘카마보코’, 튀긴 어묵은 ‘사츠마아게, 구운 어묵은 ‘치쿠와, 마를 갈아넣고 삶아만든 고운 하얀색의 것은 ‘한펜’이라고 하며, 묵 종류를 통틀어서는 ‘네리모노라고 한다.
  3. 일본 농림규격 및 품질표시 기준에서는 모든 어묵류를 ‘카마보코류’로 통칭하면서 찐 카마보코류, 구운 카마보코류, 데친(삶은) 카마보코류, 튀긴 카마보코류로 세분하고 있다.
  4. 영어로 보통 ‘fish cake’라고 번역하는데, 이는 동아시아권과 직접적인 접촉이 있기 전부터 영미권에 다진 생선살과 밀가루 내지 전분 및 기타 재료를 섞어 뭉친 후 굽거나 튀긴 음식인 ‘fish cake’이 이미 존재해 왔기 때문이다.
  5. cake를 생일케이크와 같은 디저트 음식으로만 아는 한국인들이 많아 번역이 잘못되었다고 오해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사실 cake는 재료들을 반죽처럼 만들어 뭉쳐 만든 덩어리, 경단 같은 것을 지칭하는 단어이기도 하다.
  6. 한국에서는 ‘어묵’과 ‘오뎅’을 동의어처럼 사용하는 경우가 많으나, 실제 오뎅의 뜻에 비추어 보면 잘못된 것이다.
    • 본래 일본어의 오뎅(おでん) 술안주용 꼬치 재료들을 넣고 끓이는 탕 요리를 지칭하는 것이며, 여기에 어묵이 들어가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어묵 역사

  1. 어묵의 기원은 진나라라고 전해진다.
    • 진시황은 평소에 생선 요리를 즐겨 먹었는데, 만약 생선 요리에서 가시가 발견되면 요리사를 사형시켜버렸다고 한다.
    • 요리사가 가시를 100% 제거한 생선 요리를 만들기 위해 고심하다 으깬 생선살로 경단을 만든 요리가 어환의 유래라는 설이 있다.
    • 세계적으로는 일본과 일본식 어묵요리를 받아들인 한국을 제외하면 대체로 어환처럼 둥그런 경단 형태가 주류다.
    • 일본에도 츠미레라는 경단 형태의 어묵이 있다.
  2. 서양의 경우 주로 북구권 요리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데, 노르웨이에서는 ‘fiskebolle'(피스케볼레)라 부르며 당근, 감자, 브로콜리와 함께 베샤멜 소스를 곁들여 먹는다.
  3. 한국에서도 전통적으로 생선숙편, 생선문주라고 불리며 임금님 수라상이나 궁중연회에 올라오기도 했다.
    • 만드는 법은 생선 으깬 것에다가 참기름, 간장, 녹말을 넣고 차지게 섞어 틀에 넣고 쪄내는 식이었고, 잣가루를 넣은 간장에 찍어 먹었다.
  4. 일본식 어묵은 무로마치 막부시대 중기(약 1400년 경)에 일본에서 처음 만들어졌다고 하며, 튀김요리가 발달한 중국에서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 초창기에는 재료 수급 문제 때문에 명절에나 먹을 정도로 상당한 고급 음식으로 여겨졌다가, 에도 시대에 식용유가 도시 지역 노점상들을 상대로 대규모로 보급되면서 대중화되었다.
    • 특히 17세기부터 포르투갈과의 교류가 시작되며 포르투갈 전통 절기 중 하나인 텡푸라스(Têmporas) 때 여러가지 튀김을 해먹었고, 어묵도 그 중 하나였다는 설이 있다.
    • 일본에서도 일부 지역에선 튀긴 어묵을 덴뿌라라고 부르는 것이 그 이유이다
  5. 한국에서도 이미 17세기부터 왜관에서 어묵을 먹어왔던 것으로 보이나, 본격적으로 전래된 것은 20세기 초엽 일제강점기이다
    • 그 이전에도 생선숙편, 생선문주라 불리는 어묵 요리 자체는 존재했지만 만드는데 손이 많이 갔던지라 그리 대중화되지는 않았고, 그 형태도 21세기 현대에 한국에서 널리 소비하는 어묵은 확실히 일본 방식인데 이것이 전국에 널리 퍼지게 된 것은 이 때부터였다는 얘기이다.
    • 한국전쟁기 즈음부터 값싸고 영양가 높은 어묵이 길거리 음식으로 대중화되었다.
  6. 홍콩에서는 어묵이 한국과 마찬가지로 대중적인 길거리 음식인데 국물은 주로 커리로 만든다.
    • 특이하게도 어묵의 경우에는 전통 중국 생선완자가 아닌 일본풍 어묵을 쓴다.
    • 한국의 경우처럼 일본 제국 치하에서 일본풍 어묵이 들어온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현재는 과거보다 밀가루 함량이 많아지고 생선 함량은 적어졌다.

어묵 제조 과정

  1. 주로 흰살생선 잡어가 사용되나 가공 기술이 발달한 요즈음에는 등푸른생선, 붉은살 생선도 사용된다.
  2. 민물고기는 원료 수급과 가공이 어려워 공장에서 나오는 제품에는 사용되지 않는다.
  3. 일식집에서 전채로 나오곤 하는 반원형의 카마보코는 밀가루를 쓰지 않기도 한다.
  4. 엄밀하게 말하면 쪄서 만드는 판카마보코에 해당. 일반적으로 가장 쉽게 접하는 유탕가공의 어묵은 일본에서는 사츠마아게라 부른다.
  5. 어묵 자체는 프레스햄과 제조 과정이 동일하다.
    • 재료가 돼지고기이면 프레스햄, 생선이면 어묵이 되는 것이다.
  6. 튀김어묵의 주재료는 베트남, 인도 등 동남아시아에서 주로 잡히는 실꼬리돔과 알래스카 해역에서 잡히는 명태를 갈아 서 소금과 당을 첨가하여 만든 냉동연육으로 만든다.
  7. 갈치도 어묵의 재료가 된다

어묵 종류

  1. 보통 한국에서 오뎅이라 불리며 먹는 어묵은 일본의 ‘사츠마아게라고 불리는 규슈 지방의 어묵들을 이야기한다.
  2. 일본에는 이것 외에도 면 요리에 토핑으로 많이 들어가는 나루토마키, 센다이 지방의 명츠인 사사카마(사사카마보코 ), 속이 비어 있는 원통형을 띠는 치쿠와 등 여러 종류의 어묵이 있다

어묵과 오뎅은 엄연히 다른 의미이네요 특히 일본 기준에서 오뎅은 국물등을 넣어 꼬지로 만들어 탕으로 끓이는 술안주형태를 오뎅이라 하고 이 오뎅에 들어가는것이 어묵이라는 것 ! 명쾌하게 다른 의미이나 우리나라에서는 같은 의미로 생각한다는거 잊지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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