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유여행 3탄에 이어, 24.07.12!24.07.27 중 3일차인 24.07.15 일정입니다. 3일차 일정이 너무도 좋고 많은 곳을 경유해 그 과정에서 기록을 남기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 포스팅도 두번에 나눠 했습니다. 현지에서 직접 느끼고 또 어찌하면 여행에 집중할수 있을지 생각하며 포스팅해, 여러분께 도움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결론은 호주는 사랑입니다 ㅋㅋ
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호주 자유 여행 가 볼 만한 곳 1탄 – 탑승 (시드니, 멜버른, 골드코스트, 브리즈번)
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2탄 – 시드니 블루마운틴(지그재그 투어)
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3탄 ( 시드니 써큘러키에서 페리타고 다이비치가기 , 로얄 보타닉가든, 세인트메리대성당, 오페라하우스, 하버 브릿지)
숙소 출발(SEA LIFE Sydney Aquarium 근처)
- 써큘러키 → 왓슨스베이 (페리 이용)
- 로버트슨 파크, 더 갭(The Gap)
- 본다이비치
- 세인트 메리 대성당
- 로얄 보타닉 가든
- 오페라 하우스(오페라 하우스 바) & 하버 브릿지
지난 포스팅에서 써큘러키에서 왓슨스 베이까지 페리를 이용해 이동한 과정을 기록했습니다. 이후의 일정들을 기록해 보겠습니다.
호주여행 – 왓슨스 베이
왓슨스 베이에 도착하면 가장 먼저 보이는 나무입니다. 아주 크고 푸른 나무를 보니 자연스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 나무 앞에 벤치가 있습니다.그 벤치에 앉아 잠시 왓슨스 베이의 풍경을 감상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9452166/223538077978
버스를 타고 본다이비치에 가기 위해 로버트슨 파크를 가로질러 버스 정류장으로 가야 했습니다. 하지만 저희 일행은 로버트슨 파크의 분위기와 푸르름에 빠져
이곳에서 시간을 보내다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시드니는 제 예상보다 추웠습니다. 호주의 겨울이 한국보다 춥지 않다기에 조금 두꺼운 외투 하나만 챙겨 갔습니다. 하지만 페리를 타고 왓슨스 베이로 가 로버트슨 파크에 도착한 이 때는, 따뜻한 온도와 맑은 하늘에, 계획에 없던 장소에서 아주 훌륭한 시간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왓슨스 베이에서 로버트슨 파크를 가로 질러 위쪽으로 올라왔을 때 찍은 영상입니다. 저 멀리 보이는 푸른 바다가 왓슨스 베이입니다.
호주여행 로버트슨 파크
제가 이곳에 도착했을 때에는 관광객도 거의 없었고 주민들이 한가로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축구를 하는 아이들이 있었고 가족이 피크닉을 즐기고 있기도 했습니다. 로버트슨 파크가 제가 생각한 ‘파크’의 정석이었습니다. 공원 시설이 발달하지 않은 우리나라 사람이 로버트슨 파크에서 좋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 장담합니다.
로버트슨 파크의 끝에 다다르면 The Gap이 바로 보입니다. 조그마한 전망대가 있고, 계단을 오르면 보이지 않던 풍경이 펼쳐집니다.
실제로 보면 바위의 모습이 정말 멋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일정상 전망대에서만 잠시 시간을 보냈는데, 갭 파크도 있으니 여유가 있으면 가보시는 것도 좋을 듯 합니다. 갭의 풍경도 본 후 드디어 본다이비치로 출발했습니다. 본다이비치로 환승 없이 버스를 타고 갈 수 있습니다. 갭(The Gap) 전망대 바로 아래쪽의 버스 정류장에서 380버스를 타면 됩니다.
버스를 타고 20-30분 정도만 이동하면 본다이비치에 도착합니다.
호주 본다이비치
버스 정류장에서 조금만 걸으면 이곳이 있습니다. 시드니 관광 중 꼭 가봐야 한다는 본다이비치.
입구를 지나 바로 보이는 모습입니다. 호주에 와서 느낀 것이 바다의 파도가 한국과 다르다는 것입니다. 표현이 어려운데.. 한국에서 본 적 없는 모습입니다.
파도도 훨씬 컸습니다. 해변을 따라 걸으며 바람을 맞고 바다를 감상했습니다.
날씨가 매우 좋아서 모든 것이 즐거웠습니다. 본다이비치에는 해변 위로 인도가 있고그 위 언덕에 잔디가 깔려 있는 파크가 있습니다. (폭이 작은 것이지 본다이비치 시작부터 끝까지 길게 이어져있습니다.)
저희 일행은 잔디 위에 앉아 따뜻한 햇살을 느끼며 여유를 즐겼습니다.
호주를 여행하신 분들이 돗자리나 비치타월을 들고 다니면 아주 좋다고 하시던데 이곳에서 딱 그것이 떠올랐습니다.
이후에도 호주를 2주 동안 여행하며 느낀 것인데, 아름다운 풍경에 그냥 공원에 앉아 시간을 보내고 싶은 욕구가 솟으니 휴대용 돗자리나 비치타월을 들고 다니시면
한 번쯤은 ‘가져오길 잘했다.’라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중앙에 보이는 수영장이 바로 ‘아이스버그‘입니다. 아이스버그는 바닷물이 들이치는, 파도가 치는 수영장이라 할 수 있습니다 . 매우 많은 사람들이 구경하기 위해 방문하며, 원래 저도 수영을 할 계획이었습니다.
하지만 날씨가 너무 추워(실제로 수영하는 사람이 거의 없었습니다.) 수영은 포기하고, 아이스버그의 모습이 한 눈에 보이는 곳에서 단지 구경만 했습니다. 후에 여름에 본다이비치를 다시 가게 된다면 무조건 수영해 보고 싶을 정도로 낭만이 넘치는 곳이었습니다. 혹시 아이스버그에서 수영을 하실 계획이라면 입장료가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정말 좋지 않나요?
아이스버그까지 구경한 후 점심 시간이 되었습니다. 본다이비치 근처 피쉬앤칩스가 맛있는 식당이 있다고 해 그곳에서 식사할 계획이었는데
갑자기 고기가 먹고 싶어 맛있다는 식당을 방문했습니다.
이곳은 진열대의 고기를 보면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소고기와 버거, 치킨을 주문했는데 맛있었습니다.
호주 여행 4탄 오늘은 맛난 소고기 버거와 치킨을 먹는것으로 마무리 하고 다시 다음일정으로 고고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