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자유여행 가볼만한 곳 14탄 필립아일랜드 펭귄 퍼레이드 장점 단점 찐 소개

호주 자유 여행 가볼만한 곳

호주 자유여행중 2024.07.19에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와 패키지 상품으로 예매한 퍼핑 빌리 열차 + 필립 아일랜드 와이너리 일일 투어를 계획했습니다. 와이너리 시음 투어를 완료했고 마루동물원과 필립아일랜드에 관련된 포스팅도 완료를 했습니다 . 필립아일랜드에서 가장 중요한 펭귄 퍼레이드를 한번더 상세히 포스팅 하고자 합니다. 어찌본다면 너무도 좋은 투어인데 준비해야 할것과 그리고 챙겨야 할 사항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호주의 가장 큰 보물이라 할수 있는 자연환경, 그 중 동물 특히 펭귄이나 코알라등 야생의 상태를 그대로 보존하면서 관광으로 연결시킨것에 대단히 훌륭하며 그것을 보존하고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들도 대단히 인상깊었습니다

호주 필립아일랜드 펭귄 퍼레이드

호주 필립 아일랜드 펭귄 퍼레이드는 앞 포스팅에서 기술했듯이 사냥을 마치고 귀가하는 리틀 펭귄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를 펭귄 퍼레이드라고이름 붙인 것입니다.

펭귄은 저녁에 다시 뭍으로 오라오기 때문에 펭귄 퍼레이드를 보기까지 필립 아일랜드를 구경하다가 이제 드디어 퍼레이드를 보러 장소에 도착했습니다. 펭귄 퍼레이드를 운영하고 있는 ‘펭귄 센터’가 있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펭귄 센터로 들어가 구경+화장실을 다녀온 후 모일 곳을설명해 주셨습니다.

펭귄 센터 안에서 입장권을 나눠 받음.이 사진이 입장권 사진입니다. (+입장권 뒤로 보이는 곳은 기념품 샵입니다.)

< 펭귄 퍼레이드 입장권 >

펭귄 퍼레이드 소개

펭귄 센터에는 특별한 안내판이 있습니다. 바로 어제 관찰된 펭귄의 수, 그리고 오늘 관찰이 예상되는 시간과 펭귄의 수를 알려주는 안내판입니다. 사진을 보면 어제 496마리가 관찰되었다고 나와있는데 이는 많이 적은 수라고 합니다. 많이 나오면 천마리 단위로 펭귄을 볼 수 있다고 하는데 가이드님이 설명해 주신 숫자를 듣고 좀 아쉬웠습니다.

< 펭귄 퍼레이드 안내판 >

드디어 펭귄을 보러 입장했습니다. 이곳에서 검표한 후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이 날 계속 흐리며 비가 간간히 왔었는데 절망적이게도 펭귄 퍼레이드를 보기 전부터 비가 많이 오기 시작했습니다. 입장 후 가이드님께 펭귄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장소를 안내받고 그곳에서 펭귄을 기다리다가 아주아주 귀여운 모습의 귀가하는 펭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아쉽게도 펭귄의 모습을 찍은 사진은 없습니다. 왜냐하면 사진을 찍는 것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예전에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단 카메라 플레시를 터뜨리지 않는 조건으로요. 카메라 플레시가 펭귄들을 실명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그런데 관광객들의 계속되는 플레시들로 인해 이제는 아예 카메라를 꺼내는 것 자체를 금지했습니다. 그래서 펭귄 퍼레이드 내내 직원들이 돌아다니며 카메라를 넣어달라고 부탁하더라구요. 그래서 글로 후기를 적으려 합니다.

펭귄 퍼레이드 후기 느낀점

장점

펭귄 퍼레이드 자체는 정말 좋았습니다. 예상 펭귄 수가 매우 적은 편이었는데 펭귄이 많이 나왔을 때 퍼레이드를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충분히 많은 펭귄을 봤다고 느꼈습니다. 또, 저는 펭귄 퍼레이드를 전혀 기대하지 않았는데 막상 쫄래쫄래 귀가하는 펭귄들을 보니 정말 신비로웠습니다. 자연은 정말 아름답다는 것을 호주에서 매번 느끼고 있습니다.

펭귄들이 무리지어 10-20마리 정도 띄엄띄엄 나오더라구요. 그러다가 한 마리씩 자기 집을 찾아가고, 펭귄들이 열심히 집을 찾아가다가 관광객이 서있는 나무 데크 밑에서 옹기종이 모이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펭귄 퍼레이드는 생각보다 펭귄을 가까이서 볼 수 있었습니다. 관광객들을 위한 나무 데크 길이 있구요, 그 밑으로 펭귄들이 지나갑니다.)

직원에게 왜 펭귄들이 조명 밑에서 모이냐,혹시 추워서 데크 밑 조명에서 몸을 데우고 있는 것인지물어보았습니다. 직원의 대답이, 그런것은 아니고 집을 찾아갈 때까지 잠시 쉬거나 자기 친구나 여자/남자친구를 기다리는 것이라고 합니다. 펭귄들의 모습, 펭귄들의 행동의 이유까지 안, 값진 시간을 보냈습니다.

단점

정말 너무 추웠습니다.달리 설명할 말이 없는데, 몸살이 날 정도로 추웠습니다. 펭귄들이 예상 시간에 정확히 나타나는 것도 아니고, 모든 펭귄들이 한번에 나오는 것도 아닙니다. 계속 서있으면서 펭귄들이 집을 찾아가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입니다. 그런데 하필 이날 계속 비가 왔고, 심지어 필립 아일랜드에 도착해서는 비가 더 많이 왔습니다. 저는 펭귄 퍼레이드를 보는 동안 내내 우산도 없이 비를 맞았습니다. 추위에 오들오들 떨며 펭귄을 봤습니다.

우산을 안가져간 것이 아닙니다. 우산을 쓰니, 펭귄 센터 직원이 위험하니 우산을 쓰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다고 해 우산을 못 썼습니다. 다른 관광객들은 우비를 입고 기념품 샵에서 산 담요를 두르고 있었습니다. 가이드님께서 일전에 “펭귄 퍼레이드를 보는 동안 많이 추울 것입니다.” “옷을 얇게 입으신 분들은 기념품 샵의 담요를 사서 두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라고 알려주셨습니다. 그런데 저는 돈이 아깝기도 하고, 펭귄 퍼레이드 동안만 견디면 된다는 생각에 담요를 구매하지 않았고 그렇게 장시간 비를 맞았습니다. 펭귄 퍼레이드를 본 후 다시 멜버른 시티로 돌아올 때 버스 안에서 몸이 젖은 채로 1-2시간을 보내니 몸이 으슬으슬 춥고매우 피곤했습니다.

그래서 겨울에 펭귄 퍼레이드를 보러 가시는 분들은 옷을 두껍게 입는 것이 좋겠습니다.

호주 자유여행 멜버른 사사프라스 동화마을 Miss Marple’s Tearoom 맛집 후기

호주 자유여행 호주 가볼만한곳 – 13탄 퍼핑빌리 증기 기관차 투어 후기 꿀팁

댓글 달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