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버른 여행 15탄 멜버른 대학교 및 크레페 맛 후기

퀸 빅 마켓에서 도넛까지 먹고, 드디어 오늘의 & 멜버른에서의 마지막 일정인 멜버른 대학교를 향해 출발했습니다.

멜버른 여행 멜버른 대학교

멜버른 대학교 가는 이 날 비가 올 듯 말 듯 하며 날씨가 습하고 우중충 했는데 기어이 멜버른 대학교로 출발하려 할 때 갑자기 비가 많이 왔습니다. 멜버른이 원래 날씨가 좋은 날이 거의 없다고 하던데 이 날은 정말 오락가락한 날씨였습니다. 어땠냐면, 아이폰 날씨 앱에서 ‘7분 뒤 비옴 → 16분 후 그침’ 이렇게 안내되어 있었으니…정말 비가 왔다 안왔다, 부슬비 정도였다가 갑자기 소나기가 왔다가. 멜버른을 떠나는 날인데, 날씨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멜버른 대학교도 시드니 대학교처럼 호주의 명문대라고 합니다. 제가 시드니를 여행할 때 시드니 대학교를 갔던 이유는 캠퍼스가 예쁘기로 유명했기 때문인데 멜버른 대학교도 시드니 대학교 만큼 예쁜 캠퍼스로 유명한 것은 아니지만 유명한 스팟들이 있고, 제가 대학생인지라 외국의 대학교 모습은 어떨지 보고 싶어 멜버른을 떠나기 전 방문했습니다. 하지만 정말 아쉬운 것이, 이 날 날씨가 도저히 관광할 날씨가 아니었습니다.

멜버른 관광을 하려면 계속 이동하며 관광지를 찾아다녀야 하는데 멜버른에 있는 동안 가봐야할 곳은 거의 다 다녀왔고, 카페에만 있자니 시간이 아까웠습니다. 그러나 비가 계속 오는 날씨에 설상가상으로 우산도 1개 밖에 없어 이동하기가 매우 어려웠습니다. 우산이나 비옷을 좀더 꼼꼼하게 챙기고 준비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었으나 어차피 오늘이 마지막 멜버른 여행이라 아쉬움을 뒤로하고 멜버른 대학교을 들어가기 위해 입구를 찾아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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멜버른 여행 멜버른 대학교 특징

대학 안을 돌아다니며 들어갈 수 있는 건물에는 들어가보고 싶었지만 구석구석 돌아다니지는 못했습니다. 멜버른 대학교는 특이한 것이 시티와 경계가 나뉘지 않았습니다.보통 대학들이 건물들을 둘러싸는 담장이 있고, 그 안을 캠퍼스라 부르는데, 멜버른 대학교는 담장으로 둘러싸인 대학이 아니라 그냥 지나가는 길에 있는 빌딩이 단과대 건물인,특이한 구조였습니다. 제가 처음으로 구경한 곳은 의과대학 건물이었습니다. 위에서 말했듯 처음에는 단지 멜버른 시티에 있는 빌딩인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의과대학이었습니다. 우와 학교와 일반 도시 건물의 경계가 없는게 참으로 신기하구나 ~ 라고 감탄을 하며 명문 의과대학 건물을 보니 감개무량했습니다. 우리나라도 의사의 사회적 위치가 높듯이 멜버른, 호주도 그러하닌까요

이곳에 들어가게 된 이유가 비가 너무 많이 와서 이동이 어려워 잠시 비도 피하고 쉬어 갈겸 들른 곳이었습니다. 이 빌딩은 따로 출입증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다른 층들을 살펴보기에는, 방해가 될 것 같고, 실제로 로비의 정면에서 보이는 회의실에서 회의 중이었기에 화장실 앞에서 잠시 쉬다가 나와야 했습니다.

의과대학 빌딩에서 나와 안쪽으로 더 들어가니 좀 대학교 같은 모습이 보였습니다. (의과대학 건물은 진짜 유리 빌딩이라 대학교 건물인줄 몰랐습니다.) 학교와 일반 건무르이 경계가 없다는것도 신기했지만 이렇게 대학 문턱이 낮다는것도 호주 멜버른의 또다른 특징 아닐까 생각도 해봅니다

멜버른 대학 시계탑

이곳이 유명한 포토존인데, 날씨가 좋지 않아 분위기가 살지 않았습니다. 멜버른 대학교를 좀 둘러보다가 비 때문에 카페에 앉아 있다가 다시 짐을 찾고 공항으로 출발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미리 검색했었던, 멜버른 대학교 안 크레페를 파는 카페로 가기로 했습니다.

멜버른 여행 멜버른 대학교 크레페

초코 누텔라가 발린, 딸기 초코 크레페와 음료를 주문했습니다. 초코 크레페라면 듬뿍 촛콜릿이 들어가고 빵사이에 생과일도 들어가 맛도 모양도 풍성해지는데 이건 솔직히 특별히 먹는 크레페 맛과는 사뭇 달라 솔직히 그리 맛있진 않았습니다. 관광지에서 먹는 특별한 음식 맛을 기대 했는데 기대에 못미친것도 사실입니다

이곳에서 몸을 녹이고 간식도 먹고, 대화를 나누다가 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렇게 멜버른에서의 일정이 모두 마무리 되었습니다. 첫번째 여행지였던 시드니에 이어
멜버른에서의 여행도 훌륭했습니다.

멜버른은 시드니와는 다른 매력. 대놓고 관광지였던 시드니와 달리 도심 구경도 하며 자연을 관광하러 갈 수도 있었던 멜버른. 유일하게 아쉬웠던 것은 날씨 뿐입니다.
날씨만 좀 더 좋았더라면 정말 환상적인 여행이 되었을텐데 멜버른 대학교를 구석구석 걸어다니지 못한게 정말 아쉽습니다. 이제 짐을 찾고 멜버른 툴라마린 공항으로 가서저녁 비행기를 타고 골드코스트로 넘어가야 합니다 . 긴 일정 중에 멜버른에서 느낀 감동과 행복은 상상 그 이상이였습니다. 호주 여행을 계획 하신다면 멜버른을 주 타켓으로 해서 여행을 하는것도 나쁘지 않을겁니다. 볼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이곳 ~ 아 비옷과 우산은 멜버른 여행의 필수인듯 합니다

툴라마린 공항에서 셀프로 수화물을 보내는 것 때문에 많이 당황했는데 셀프로 수화물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다음 포스팅에 이어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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