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제초고추장 만들어 비빔국수 만들어 먹어볼까요?

푹푹찌는 폭염속에 오늘도 잃어가는 입맛 (?) 이길 바라지만 어찌 입맛은 이다지도 가면갈수록 더 살아 나는지 ㅋㅋㅋㅋ 제대로 된 음식을 하고, 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올 하반기에도 16주 과정으로 직장인요리교실에 등록했습니다. 물론 야간으로 회사업무마치고 19시에 시작되는 주 1회 이 시간이 재미도 있고 기다려지기도 합니다. 물론 여러가지 복잡한 정리를 해야 참석할수 있는 시간이라 (초딩을 동생집에 보내고 ~) 고민이 많았지만 그래도 지금 이시기에 제대로 한번 배워보자는 생각에 이번에는 첫시간 수제 초고추장, 수제 맛고추장을 만들었습니다. 고추장을 집에서 만든다 ? 그냥 쉽게 태양초 고추장 한개 사면 두고두고 먹을건데 복잡하게 왜 수제로 만드냐 생각하겠지만 ~ 그래도 많이 먹지 않는 양념류는 가능한 제가 직접 만든다면 훨씬 맛나고 건강에도 좋겠지요 지금같이 어수선한 시기에 환경적 문제로 먹는것을 제대로 검증해서 먹고싶은게 모든 주부들의 마음이겠지요~~ 국내산 재료를 최대한 사용한 수제 초고추장 지금 한번 만들어 볼까요 ? 가장 최적 조합이 맞는 메뉴가 비빔국수라 하니 비빔국수도 다음에 한번 도전하는걸로 하겠습니다

초고추장 재료 준비물

고운고추가루 300g , 정종 100ml, 향신즙 200ml, 매실청 50ml, 올리고당 200g, 소금 50g, 생강즙 1작은술, 간장 50ml, 식초, 레몬즙, 오렌지쥬스, 설탕, 소금

※ 식초는 주재료 성분에 따라 많은 종류가 있습니다. 2배사과식초, 발효사과식초, 파인애플식초, 레몬식초 총 4가지를 동시에 사용했습니다

※ 상큼한 오렌지 쥬스와 레몬즙을 넣으면 훨신 신맛의 풍미를 더하고, 맛이 한결 풍부해집니다

수제초고추장 만들기

  1. 고춧가루는 가는것으로 준비하고 손으로 부드럽게 비벼서 덩어리가 없도록 한다
  2. 큰 볼에 고추가루를 넣고 정종을 부어 부드럽게 저어주고 만들어둔 향신즙도 넣어준다. 중간중간에 매실청 올리고당 소금 생강즙 1작은술, 식초, 레몬즙, 오렌지쥬스, 설탕을 넣어서 농도를 조절하고 맛을 본다. 특히 고추장에는 들어가는 간장은 넣지 않는다 (색깔이 거무튀튀 ㅋ)
  3. 초고추장은 식초의 향이 보관과정에서 날아갈수 있으니, 바로 먹을때 약간의 식초와 마늘등을 넣어 맛을 더하는게 좋다
  4. 고추장보다는 훨신더 되직하게 (무르게) 흐르는 정도로 만들어야 나중 굳더라고 훨씬 사용하기가 편하다
  5. 냉장고에 보관할경우는 1년 이상 사용가능하다

초고추장 보관하기

  1. 밀폐된 두껑이 있는 용기에 보관한다
  2. 보관할때는 마늘, 깨소금등은 뿌리지 않는다 (시간이 가면 맛이 변질된다)
  3. 사용할때는 일정양을 소분해서 마늘, 깨소금, 파 등을 넣어서 사용해도 된다
  4. 초고추장에는 참기름을 넣지 않는다. 단 음식을 조리할때는 음식에 넣어 사용가능하다 (예-비빔국수등)

< 좌측은 수제 초고추장 , 우측은 맛고추장 >

좌측 수제 초고추장에는 간장이 들어가지 않아 색깔이 곱다, 우측 맛고추장은 간장이 들어가 색깔이 훨신 짙다

둘다 냉장고에 보관해서 조금씩 사용할경우 1년 까지 가능하니 , 값 싼 중국산 고추가루를 사용한 시판 제품은 당분간은 조금 멀리해도 될것같습니다. 맛은 시판 초고추장보다는 덜 할수있으나, 엄마표 정성이 듬뿍 들어갔으니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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