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를 우리나라에서는 언제부터 먹기 시작했는지는 정확지 않지만 1800년대 말에 나온.‘시의전서(時議全書)’라는 조리서를 보면 콩국수와 깨국수를 먹었다는 기록이 나오는데 콩국수는 서민들이 즐겨 먹던 여름철 보양식인 데 반해 깨국수는 주로 양반들이 즐겼다라는 기록이 있습니다. 이 기록으로 봐서 1800년대 부터 콩을 갈아 콩국수로 만들어 먹었다고 유추할수 있는데 특히 콩은 ‘밭에서 나는 고기’라고 할 정도로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완전 단백질 식품입니다. 콩국만큼은 소화 흡수도 빠르고 훌륭하며 아무리 많이 먹어도 염분을 걱정할 필요가 없는 식품이 없을 정도인데 특히 콩물에 남아 있는 식이섬유는 혈관을 깨끗이 해주고 변비를 예방하는 정말 몸에 유익한 음식입니다. 이렇듯 몸에 좋은 콩국수 효능을 먼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콩국수 효능
- 노화억제 및 암예방
- 콩국수의 콩성분 자체가 블랙푸드에 들어있는 ‘안토시아닌’이라는 색소가 풍부합니다. 이는 노화를 일으키는 활성산소를 억제하고 암을 예방합니다.
- 변비예방
- 콩에는 식이섬유가 풍부해 변비를 예방합니다.
- 폐경기 여성에게도 좋음
- 콩에는 식물성 여성호르몬 성분인 이소플라본이 풍부해 폐경기 여성에게 좋습니다.
- 해독작용
- 콩은 해독성분이 뛰어나 독극물을 잘못먹고 중독증상을 일으켰을때 콩이나 콩깍지를 달여서 먹으면 좋습니다.
- 갈증해소
- 여름철 더울 때 얼음과 함께 갈증해소 효과가 있습니다.
- 체력회복
- 콩에는 인체에 유익한 단백질들이 있기 때문에 여름철 땀을 많이 흘리고 허할 때 체력을 회복시키는 효능도 있습니다.
- 피부미용
- 콩국수에는 수많은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신진대사를 원활케 하여 피부미용에도 효능이 있습니다.
- 고혈압
- 콩국수에는 혈압을 낮춰주는 성분이 있어 고혈압인 사람들에게 좋은 음식이기도 합니다.
콩국수 단점 및 여름별미 콩국수 특징 콩국수와 소금과의 관계
콩국수 음식 궁합
콩국수와 좋은 궁합
- 오이
- 콩국수에는 좋은 영양분들이 많이 들어 있는데 비타민 C가 부족하기에 오이채를 곁들여 먹으면 영양적으로 보완이 되면서 궁합이 좋습니다.
- 김치류(깍두기, 겉절이, 김치 )등
- 콩국수에 소금을 약간 쳐서 먹기도 하지만 그냥 먹는 사람들의 경우 입안이 심심하기 때문에 비타민이 풍부하고 미각적으로도 심심한 콩국수 맛에 조화를 이루는 측면에서 김치류의 음식들이 콩국수와 궁합이 잘 맞습니다.
콩국수와 나쁜 궁합
- 치즈
- 콩국수랑 치즈를 일반적으로 같이 먹을 일은 ‘괴식’을 즐겨하는 사람이 아닌한 없겠지만 치즈가 콩국수랑 궁합이 나쁩니다.
- 콩국수 자체적으로 궁합이 나쁜 음식은 없습니다만 콩성분 자체이 인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칼슘이 풍부한 치즈와 함께 먹으면 인과 칼슘이 결합해 ‘인산 칼슘’을 만들어 체내에 흡수되지 못하고 그대로 방출됩니다. 즉 영양소 흡수 관련하여 인체에 유용하지 않다는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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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국수 만들기
- 콩국수 재료
- 서리태 2컵 , 잣1큰술, 두유200ml 한개
- 국수 소면 1인분 (500원짜리 동전만한 두께). 소금 약간. 오이 , 계란, 방울토마토
- 콩불리기
- 콩국수용 서리태즉 검은콩은 백태보다 더 건강한 성분이 많아 가급적 서리태를 사용해서 콩국수를 만듭니다
- 서리태는 깨끗하게 씻어서 상한 것은 골라내고 5시간정도 불립니다
- 단백질 손실을 막을 수 있도록 5시간 이상은 불리지 않도록 합니다. (불린 서리태물을 콩물로 마드는데 사용하길 추천합니다)
- 불리지 않고 바로 콩물을 만들어도 되지만불리지 않으면 삶는 시간을 더 잡아야 하기에
- 전날 밤에 담가서 냉장고에 넣었다가 다음날 아침에 만들면 편하답니다
- 콩은 불리면 2배 정도 크기로 불어납니다
- 콩 삶기
- 불린 서리태 콩에 물 (불린물을 사용하면 더좋죠)을 넉넉하게 넣고 센 불에서 삶아줍니다
- 팔팔 끓으면 5분 정도 더 삶아주면서 거품은 걷어냅니다
- 콩이 익었는지 확인하는 방법은 한개정도 먹어서 부드럽게 씹히면 익은것입니다
- 콩을 너무 오래 삶게 되면 으스러져 적당하게 삶는게 중요합니다
- 콩을 덜 삶으면 콩 비린내가 나기에 저어주며 삶아줍니다
- 콩물만들기
- 삶은 콩은 체에 밭쳐 찬물에 가볍게 헹구어 준 다음 손으로 비벼가며 가볍게 껍질을 조금 벗겨주었어요
- 콩 껍질은 안 벗겨도 상관업으나 껍질을 까주면 훨신 깔끔한 콩물이 됩니다
- 이때 콩 삶은 물은 버리지 말고 그대로 받아둡니다
- 믹서기에 받춰준 서리태콩을 넣고 두유를 넣어 같이 갈아줍니다. 뻑뻑하게 잘 갈리지 않기때문에 받아둔 콩삶은 물을 넣어서 부드럽게 갈아줍니다
- 잣은 기름 두르지 않은 마른 팬에 볶아서 식혀주고 두유를 1컵(200ml) 준비했어요
- 두유 대신 생수를 넣어도 괜찮은데 두유나 우유를 넣으면 훨씬 고소합니다
- 믹서기에 따라서 곱게 잘 갈릴수도 있으나 콩의 건더기가 일부 남으면 그대로 드시는걸 좋아하시면 드셔도 되나 깔끔하고 깨끗한 콩물을 원한다면
- 체에 걸러서 사용해도 됩니다
- 마른 후라이팬에 잣을 가볍게 굴리듯이 볶아서 같이 넣어 갈면 훨씬 콩물의 맛이 고소합니다
- 서리태콩과 두유 잣의 콜라보 ~ 맛있지 않을수 있을까요 ㅋㅋㅋ
- 콩국수 재료 손질하기
- 계란은 삶아 반으로 잘라둡니다
- 오이는 돌려깎기를 한 다음 채를 썰어두고 ( 씨는 당연히 버리는게 깔끔하고 좋겠지요)
- 방울토마토는 반으로 잘라줍니다
- 콩국수 삶기
- 냄비에 물을 넉넉하게 넣고 끓기 시작하면 소면을 넣어 삶습니다
- 한번 끓고 나면 다시 맥주컵 1컵 찬물을 넣어 끓입니다
- 이렇게 면을 삶으면 탱글탱글 쫀득쫀득 정말 맛난 소면이 탄생됩니다
- 콩국수 만들기
- 소면은 삶은후 찬물에서 빡빡 전분기를 제거해주고 헹군다음 물기를 빼준다
- 물기를 뺀 면을 그릇에 담고 깨끗하게 거른 콩물을 부어줍니다
- 채썬 오이와 방울토마토 계란을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 얼음을 동동띄워조도 좋고 소금을 조금 넣어 간을 맞춰줘도 좋고 전라도식 콩국수는 설탕도 넣기에 설탕을 넣어도 됩니다
- 그리고 마지막으로 통깨를 듬뿍올리는 경우도 있으나 저는 설탕과 통깨는 패스
콩국수 한 그릇 만드는데 시간이 참 많이 걸립니다 거의 1박 2일 걸리는 시간이…… 어떤 음식이든 정성과 시간이 없으면 안된다는거 ~ 좀거 건강하고 좋은 음식을 먹기 위해서는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는거….아…이번주말 콩국수나 만들어 먹어야 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