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찜 만들어줘 !! 회사에서 열근중인데 아들한테서 전화가 왔습니다 응 ?? 김치찜 김치찜이 먹고 싶어 ? 응 국물없는 김치찜 그게 먹고싶어 엄마 나중에 저녁에 꼭 해줘 그리고 계란후라이랑 김하고도 같이 먹을꺼야 ~~ ㅋㅋ
김치찜이 먹고싶다는 중1 아들. 비가와서 그렇는지 어려운요리가 아니라 다행이 김치찜을 해달라해서 안도합니다. 묵은지 김치는 늘 김치냉장고 속에 있고 툭툭 양념만 털어내고 적당한 육수에 끓이기만 하면 바로 김치찜이 완성되기 때문에 자주 하지는 않지만 나름 쉽다는 생각이듭니다
김치찜 주재료는 당연히 묵은지고 추가적인 부재료를 뭘 할까 고민하다 선택 돼지고기. ㅋㅋㅋ 도톰한 앞살을 사다가 묵은지 김치찜에 고으듯히 푹 끓여 말그대로 반숙 계란후라이와 김을 준비해 오늘저녁 한 상 차려야 겠습니다.
김치찜 생각만해도 입에 침이 고입니다
김치찜
- 배추김치를 기본으로 동물성 재료와 파, 마늘 등의 향신료와 함께 오랜 시간 뭉근하게 익혀내는 찜 요리이다.
- 가정에서 흔하게 구할 수 있는 재료인 배추김치와 저렴한 고기나 생선을 이용하여 한 솥에 끓여내는 요리이기 때문에 일반 가정집에서 자연 발생한 요리라고 할수있다
김치찜 특징
- 김치찜에 들어가는 재료는 돼지고기나 고등어, 참치 혹은 꽁치 통조림 등 일반적으로 구하기 쉬운 식재료를 사용한다
- 김치 자체의 산도 덕에 연육 작용이 있어 식감이 떨어지는 비교적 저렴한 부위인 뒷다리살, 등뼈, 등갈비 등을 사용하여도 단독으로 삶는 것보다 부드럽게 조리되며, 고등어나 꽁치 등의 비린내가 강한 생선을 사용하여도 비린내가 거의 나지 않는다.
- 굵은 멸치를 사용하여 육수와 단백질을 동시에 확보하거나, 채식주의 식단의 경우 김치와 버섯만 넣는 등 다양한 식자재를 사용해서 조리할수 있다
- 김치찌개에 비해 김치와 단백질의 비중이 크고 국물을 많이 붓지 않는 대신 김치에서 빠져나오는 수분을 이용해 조리하는 것이 특징이다.
- 통상 김치는 적당히 숨이 죽으면서 완전히 흐물흐물해지기 직전까지 익힌다.
- 김치의 식감을 살리기 위해 보통 배추김치를 자르지 않고 포기나 잎째로 큼직하게 단백질 재료를 덮어서 익히는 방식이 사용된다.
- 김치의 사용에는 제한이 없으나, 적당히 익은 김치는 단맛이 강조되고 묵은지일수록 신맛이 강조되는 편이다.
- 묵은지 김치찜의 경우 돼지고기와 궁합이 좋은데, 자칫하면 지방이 많아 느끼해질 수 있는 돼지고기를 묵은지의 신맛이 잘 중화해주기 때문이다.
- 묵은지를 쓰는 경우 군내를 없애기 위해 한 번 흐르는 물에 씻고 마늘, 생강, 청주 등 군내를 제거하는 데 좋은 재료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 김치찜은 갓 만든 뒤가 가장 맛있고, 식은 뒤 재가열해도 식감은 떨어지지만 맛에는 큰 변화가 없다.
- 김치찌개에 비해 지방 함량이 높고 재료의 품질에 영향을 많이 받는 요리이기 때문에 김치찌개보다는 재료의 신선도를 타는 편이다
김치찜https://namu.wiki/w/%EA%B9%80%EC%B9%98%EC%B0%9C
돼지고기 김치찜 만드는 방법
- 재료
- 김치반포기, 돼지고기(앞다리, 뒷다리, 사태, 통삼겹) 500g, 양파, 대파 각각 절반씩, 청양고추1개, 된장1스푼, 국간장2스푼, 서탕 2~스푼, 고추가루2~3스푼, 다지마늘 1스푼, 참치액젓 약간
- 김치찜 재료 손질하는 방법
- 김치 반포기는 가능한 신김치, 묵은지여야 하고 자르지말 고 반포기 통째로 준비한다. 양념이 많이 묻었을경우는 털어내도 좋다
- 돼지고기가 들어가지 않는 김치찜 같은 경우는 깔끔한 맛이 우선이라 살짝 물에 씻어줘도 좋다
- 돼지고기는 먹기 좋은 크기로 큼직하게 썰어준다
- 양파는 반달로 자른후 슬라이스로 얇게 썰어준다
- 대파도 썰어주는데 특히 뿌리, 몸통 부분을 사용하는것이 좋다
- 청양고추도 썰어주고 매운맛을 좋아할 경우 넉넉히 넣어도 된다
- 된장을 양념 된장이 아닌 그대로의 된장을 크게 한스푼 준비한다
- 김치찜 (돼지고기 ) 만드는 방법
- 큰 볼 냄비에 김치 반포기를 넣고 김치 반포기가 잠길는 정도로 물을 붓고 끓인다
- 한알 육수가 있으면 넣어줘도 좋고 그렇지 않은 경우는 물만 사용해도 된다
- 어느정도 한 소쿰 끓었을때 돼지고기와 된장을 넣어준다
- 돼지고기를 넣을때는 김치속에 묻어서 끓여주면 김치의 양념이 돼지고기에 스며들어 돼지고기 잡내를 없앨수 있다
- 자작자작 끓었을때 손질된 야채를 넣는다. 양파, 대파, 청양고추
- 한소쿰 더끓이고 설탕, 참치액젓을 넣어 맛을 맞춘다
- 참치액젓이 왠만한 조미료보다 훨씬 감칠맛이 나 대부분의 맛을 다 잡아준다
- 먹기좋은 크기로 잘라서 국물을 끼 얹은후 먹는다
김치찜이 왜 먹고싶었니? 라고 물으니 학교마치고 학원가는데 코로 훅 스며드는 김치찜 냄새 순간적으로 너무 먹고싶었다라고 말을 하네요 아들이 먹을거라 청양고추도 적게 그리고 속 김치양념도 조금 털어버리고 돼지고기 앞다리살 넣어 푹 삶아 (약 1시간정도) 자작자작 국물을 끼얹고 저녁상을 준비했습니다. 물론 아들의 탄성은 부수적인 칭찬이구요
김치가 있다는것이 특히 묵은지 김치가 있다는것은 주부들이 너무도 안심이 됩니다 . 김치찜, 김치찌개, 김치전 그리고 묵은지 김치를 씻어 맛간장 양념으로 쌈으로 싸먹으면 그 맛또한 너무도 좋아 그 어떤 비싼 식재료보다 묵은지에 대한 주부들의 애정은 각별하지요
김치찜에 돼지고기를 넣어서 만들어 봤지만 이번주말에는 남편을 위해 멸치를 푹 넣어 옛날 방식으로 한번 만들어 봐야겠습니다. 언급했듯이 양념을 좀 씻어버리고 맑게 김치찜을 만들어 파를 송송올려 된장과 멸치의 환상적인 콜라보 ~~~ 와우 남편이 주말이 벌써 기다려 진다고 하네요